BBC 키이우 특파원, 생방송 중 미사일 공격으로 피신

장영락 2022. 10. 10.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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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영방송 BBC기자가 우크라이나 키이우 현장에서 방송 도중 러시아 미사일 공격으로 대피하는 모습이 생중계로 잡혔다.

BBC 특파원 휴고 바체가는 10일(현지시간) 키이우 도심 한 호텔 옥상에서 보도 생중계를 진행하던 중 미사일 폭격 소리를 듣고 황급히 몸을 피했다.

바체가는 폭격 소리에 한번 뒤를 돌아본 뒤 큰 폭발음이 들리자 몸을 숙여 자리를 피했다.

중계를 끊은 바체가는 이후 호텔 지하 대피소로 이동해 보도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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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영국 국영방송 BBC기자가 우크라이나 키이우 현장에서 방송 도중 러시아 미사일 공격으로 대피하는 모습이 생중계로 잡혔다.
BBC캡처
BBC 특파원 휴고 바체가는 10일(현지시간) 키이우 도심 한 호텔 옥상에서 보도 생중계를 진행하던 중 미사일 폭격 소리를 듣고 황급히 몸을 피했다.

바체가는 폭격 소리에 한번 뒤를 돌아본 뒤 큰 폭발음이 들리자 몸을 숙여 자리를 피했다. 중계를 끊은 바체가는 이후 호텔 지하 대피소로 이동해 보도를 이어갔다.

그는 “미사일이 호텔과 매우 가까운 건물을 폭격했다”며 “이런 방식으로 폭격이 이루어진 데 시민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러시아는 키이우를 포함한 주요 거점을 대상으로 보복 공습을 감행했다. 현지 경찰과 구조대 등에 따르면 이날 미사일 공격으로 11명 이상 사망하고 64명 이상이 다쳤다. 피해자는 구조 상황에 따라 늘어날 수도 있다.
BBC캡처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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