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심각한 리버풀.."9-0으로 이긴 팀보다 순위가 낮다"

신동훈 기자 2022. 10. 1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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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은 9-0으로 이겼던 본머스보다 순위가 아래다.

리버풀은 10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아스널에 2-3으로 패했다.

영국 '90min'은 "리버풀은 자신들이 9-0으로 대파한 본머스보다 순위가 낮다"고 조명했다.

본머스는 올 시즌 EPL에 승격한 팀으로 리버풀에 0-9로 지는 수모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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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리버풀은 9-0으로 이겼던 본머스보다 순위가 아래다.

리버풀은 10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아스널에 2-3으로 패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다윈 누녜스 원톱에 디오고 조타를 아래에 배치하는 전술을 들고 나왔다. 4-2-3-1 포메이션을 활용한 뒤부터 재미를 봤기에 아스널전에도 들고 나온 것이다. 리버풀은 전반 1분 만에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에게 실점하면서 끌려갔다. 계획이 꼬인 가운데 반격을 펼치던 리버풀은 전반 34분 다윈 누녜스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막판 부카요 사카에게 실점했으나 후반 8분 교체로 들어간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골을 넣어 다시 2-2가 됐다. 리버풀은 아스널에 계속 흔들렸다. 기동력을 앞세운 아스널에 중심을 잡지 못하자 클롭 감독은 이브라히마 코나테, 파비뉴를 추가해 수비와 중원을 강화했다. 하지만 후반 31분 페널티킥(PK)을 허용했고 키커로 나선 사카에게 실점, 2-3으로 끌려갔다. 경기는 리버풀의 2-3 패배로 끝이 났다.

이로써 리버풀은 3경기 무승을 이어가게 됐다. 3경기에서 이기지 못하면서 리버풀과 상위권 격차는 멀어졌다. 1경기를 덜 치르긴 했지만 1위 아스널과 승점 14점차가 난다. 4위 첼시와도 6점차다. 8경기를 치르며 2승밖에 못 거둔 여파다. 순위는 10위까지 떨어졌다. 매 시즌 리그 패권을 놓고 싸우던 리버풀과는 정말 어울리지 않는 상황이다.

영국 '90min'은 "리버풀은 자신들이 9-0으로 대파한 본머스보다 순위가 낮다"고 조명했다. 본머스는 올 시즌 EPL에 승격한 팀으로 리버풀에 0-9로 지는 수모를 겪었다. 이로 인해 스콧 파커 감독이 경질되는 일이 발생했다. 좌초될 줄 알았던 본머스는 0-9 패배 이후 치른 5경기에서 2승 3무를 거두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뜻밖의 상승세 속 순위는 8윌까지 올랐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본머스보다 순위가 낮은 건 리버풀에 굴욕적인 일이다. 클롭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타이틀 경쟁은 끝난 것 같다"고 자조적인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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