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냉각으로 유통업 전망 2분기 연속 급락

이승윤 2022. 10. 10.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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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로 경기 침체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통업 체감 경기가 2분기 연속 급락하며 소비 둔화를 넘어 소비 냉각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소매 유통 업체 500곳을 대상으로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전 분기 대비 11포인트 하락한 73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2002년 집계 이래 코로나19 충격으로 66을 기록하며 가장 낮았던 2020년 2분기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로, 2009년 1분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와 같은 수준입니다.

경기전망지수가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소매 유통업 경기를 직전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 이하면 그 반대를 뜻합니다.

유통업체들은 경영 애로 요인으로 소비 위축과 비용 상승 등을 꼽았고, 소비 활성화를 위한 방법으로는 물가 안정과 경기 부양 등을 제시했습니다.

대한상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같은 국가 차원의 대규모 쇼핑 행사 등을 통해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여주는 경제 활성화 정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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