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영입 논란 마침표' ATM, 그리즈만 완전 영입..2026년까지

김희준 기자 2022. 10. 1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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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영입 논란에 마침표를 찍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가 앙투안 그리즈만을 완전 영입했다.

그리즈만은 이번 시즌 ATM과 바르셀로나 사이의 '완전 영입 관련 기싸움'에 시달렸었다.

ATM은 임대 당시 특정한 선발 조건을 완료하면 발동되는 '4,000만 유로(약 554억 원) 완전 영입 조항'을 지키지 않기 위해 의도적으로 그리즈만을 후반 15분 이후에만 교체 출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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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드디어 영입 논란에 마침표를 찍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가 앙투안 그리즈만을 완전 영입했다.


ATM은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ATM과 바르셀로나는 2021년 여름부터 바르셀로나에서 임대됐던 그리즈만의 완전 이적에 합의했다. 게다가 그리즈만은 2026년 6월 30일까지 구단과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그리즈만은 이번 시즌 ATM과 바르셀로나 사이의 ‘완전 영입 관련 기싸움’에 시달렸었다. ATM은 임대 당시 특정한 선발 조건을 완료하면 발동되는 ‘4,000만 유로(약 554억 원) 완전 영입 조항’을 지키지 않기 위해 의도적으로 그리즈만을 후반 15분 이후에만 교체 출장시켰다. 이에 대해 바르셀로나는 고소 의향까지 보이며 격렬하게 반응했다.


이후 ATM과 바르셀로나는 회담을 가졌고, 합의에 도달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그리즈만의 이적료는 원 조항의 절반 수준인 2,000만 유로(약 277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추가 조항으로 400만 유로(약 55억 원)의 이적료 조건이 포함돼있다.


바르셀로나의 급료 문제가 이번 합의를 이끌어낸 것으로 밝혀졌다. 바르셀로나의 회장인 후안 라포르타는 “합의는 끝났고 이것은 좋은 계약이다. 우리는 2,000만 유로에 추가 조항으로 400만 유로를 받을 수 있고, 물론 ATM에게 4,000만 유로를 받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리즈만이 복귀했다면 우리는 1년에 3,600만 유로(약 499억 원)의 연봉을 지불해야 했을 것이다”라며 이번 합의의 이유를 설명했다.


ATM에는 훌륭한 소식이다. 원래 이적료보다 절반 가까운 금액을 감축하며 재정적으로 큰 이득을 봤다. 이에 더해 ATM에서 304경기 144골 59도움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자 4위에 위치한 그리즈만이 계속해서 뛰게 됐기 때문에 팀의 안정감 측면에서도 소득을 얻었다.


그리즈만으로서도 좋은 결론이다. 그는 ATM 완전 이적을 열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시즌 주로 교체로만 출장하면서도 3골 1도움의 준수한 활약을 펼쳤었다.


사진=ATM 공식 홈페이지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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