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브스, 감독 선임 늦어지나..'가족문제로 협상 지연'

김희준 기자 2022. 10. 1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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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새 감독 선임이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영국 'BBC'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을 인용하여 "울버햄튼이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 로페테기 감독은 현재 가족 문제에 참석하기 위해 그의 고향인 스페인에 머물러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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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새 감독 선임이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영국 ‘BBC’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을 인용하여 “울버햄튼이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 로페테기 감독은 현재 가족 문제에 참석하기 위해 그의 고향인 스페인에 머물러 있다”고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해당 가족 문제는 아버지의 건강과 관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버햄튼이 브루노 라즈 감독을 경질했다. 지난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울버햄튼은 라즈 감독과의 결별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라즈 감독이 8경기 동안 3골이라는 최악의 득점력으로 단 1승(3무 4패)만을 거두며 강등권으로 추락됐기에 예정된 수순과도 같았다.


후임으로는 로페테기 감독이 유력하다. 로페테기 감독은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의 고객이며, 멘데스는 울버햄튼의 이적에 상당수 개입하며 ’포르투갈 커넥션’을 구성했다. 지난 2016년에도 울버햄튼의 구단주인 푸싱 그룹이 로페테기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접촉한 바 있었다. 당시 로페테기 감독은 울버햄튼 대신 스페인 국가대표팀으로 넘어갔다.


현재 상황은 좋다. 로페테기 감독도 6일 이전 소속팀이던 세비야에서 경질됐으며,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오래 전부터 프리미어리그에서 감독을 맡기를 고대하고 있었다. 울버햄튼과 로페테기 감독의 니즈가 맞아 떨어지기 때문에 감독 부임은 시간 문제로 보였다.


하지만 협상이 지연되고 있다. 로페테기 감독이 가족 문제로 스페인에 머물게 되며 합의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매체는 “로페테기 감독이 여전히 스페인에 있기 때문에 이번 주말까지 어떠한 약속도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울버햄튼의 입장에서는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 다가오는 토요일 노팅엄 포레스트와 강등권 탈출을 두고 맞대결을 펼치기 때문이다. ‘BBC’는 “제프 시 울버햄튼 회장은 로페테기 감독과 사령탑 부임을 놓고 회담을 가지기 위해 스페인으로 날아갔다”고 보도하며 울버햄튼이 최대한 빨리 새 감독을 선임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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