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길레라, 스피어스 '비만 혐오' 몸매 저격글에 언팔.."날씬해 보이려면" [Oh!llywood]

최이정 2022. 10. 1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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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41)가 오랜 친구인 브리트니 스피어스(40)의 SNS를 '언팔'한 사건이 새삼 화제다.

아길레라가 스피어스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지 않은 것은 백업 댄서들을 비하한 게시물 때문이라고 페이지식스가 지난 달 확인했다.

스피어스는 자신의 SNS에 "난 댄서들을 내가 선택하길 원했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댄서들이 있었다면 매우 작아 보였을 것"이라는 글이 적힌 게시물을 올렸던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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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팝스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41)가 오랜 친구인 브리트니 스피어스(40)의 SNS를 '언팔'한 사건이 새삼 화제다.

아길레라가 스피어스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지 않은 것은 백업 댄서들을 비하한 게시물 때문이라고 페이지식스가 지난 달 확인했다. 

스피어스는 자신의 SNS에 "난 댄서들을 내가 선택하길 원했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댄서들이 있었다면 매우 작아 보였을 것"이라는 글이 적힌 게시물을 올렸던 바.

그는 "나는 날씬해 보이는 유일한 방법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바로 뚱뚱한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라는 배우 로드니 데인저필드 말을 인용해 덧붙였다.

이 같은 스피어스의 게시물은 곧 엄청난 반발에 직면했다. "이건 명백한 비만 혐오(fatphobic)", "다른 사람들을 모욕하는 것", "당장 삭제하라", "이건 무례하다. 실망했어, 브리트니",  "자신에 대해 더 좋게 느끼기 위해 다른 여자를 깎아낼 필요는 없다. 힐링에 집중하라", "크리스티나 저격글"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특히 아길레라가 이 같은 자신과 자신의 댄서들을 비하하는 게시물을 봤다면 얼마나 불쾌했을지 짐작이 간다.

그럼에도 스피어스는 한동안 게시물은 삭제하지 않고 자신은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며 "내 콘서트와 그녀의 콘서트 차이는 댄서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아길레라는 '언팔'을 택했다.

스피어스와 아길레라는 둘 다 프로그램 '미키 마우스 클럽' 아역 출신이다. 두 사람은 함께 활동하며 어울렸지만 영원한 라이벌 관계로도 받아들여진다.

지난 2021년에는 스피어스가 후견인이었던 친 아버지 제이미 스피어스로부터 학대당했다고 주장하며 지위 박탈을 요구,. 법정싸움 끝에 원하는 바를 이뤘었다.

이에 한 기자는 라틴 그래미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만난 아길레라에게 "13년 만에 자유의 몸이 된 스피어스와 최근 연락을 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아길레라 홍보 담당자는 고개를 돌리며 "오늘 밤엔 답하지 않을 것이다. 죄송하다"라며 막았다. 그러나 아길레라는 호위를 받은 채 행사장에 들어가며 "난 말할 수 없지만, 그녀가 잘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아길레라의 홍보 담당자가 시상식 쇼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안으로 들어가야 했기 때문에 인터뷰를 중단한 것으로 보이지만 스피어스는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스피어스는 SNS에 "진실을 알면서도 말을 하지 않는 건 거짓말과 같다. 13년 동안 부패한 학대에 시달렸는데 왜 사람들은 이에 대해 왜 이야기하기 어려워하나. 모든 걸 겪은 건 나다! 날 응원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아길레라를 저격하기도 했다.

/nyc@osen.co.kr

[사진] 아길레라 SNS,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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