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유튜브, 96%는 해외서 시청"

이복진 2022. 10. 10. 22: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컴백한 걸그룹 '블랙핑크'(사진)가 미국 '빌보드 200' 차트와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TOP 100'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K팝이 전 세계적으로 위상을 떨치고 있다.

특히 걸그룹이 이 같은 성적을 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는데, K팝이 전 세계에서 고루 인기를 누리면서 걸그룹 소비층 국적이 다양해진 결과라는 분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써클차트 "각국 비중 고르게 분포
1위 印·2위 泰 .. 韓, 3년 전보다 ↓"
최근 컴백한 걸그룹 ‘블랙핑크’(사진)가 미국 ‘빌보드 200’ 차트와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TOP 100’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K팝이 전 세계적으로 위상을 떨치고 있다. 특히 걸그룹이 이 같은 성적을 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는데, K팝이 전 세계에서 고루 인기를 누리면서 걸그룹 소비층 국적이 다양해진 결과라는 분석이다.

10일 써클차트(옛 가온차트) 김진우 수석연구위원에 따르면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의 유튜브 콘텐츠 조회수 가운데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3.7%다. 해외 비중은 96.3%인데 인도가 그중 10.0%로 국가별 비중에서 가장 컸다. 다음은 태국 8.4%, 인도네시아 6.9%, 필리핀 5.8%, 멕시코 5.5%, 베트남 5.1%, 브라질 4.5%, 미국 4.1% 순이었다.

국가별 유튜브 조회수를 3년 전과 비교하면 국내 비중은 줄어들었으며, 해외 비중도 고르게 분산됐다. 김 연구위원은 “2019년에는 인도네시아와 태국의 합산 비중이 30.8%로 (인기가) 특정 국가에 다소 편중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도 “올해는 인도네시아와 태국 합산 비중이 15.3%로 절반가량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10% 이상 비중을 지닌 국가는 인도 단 한 곳”이라며 “국가별 비중이 전 세계적으로 아주 고르게 분포됐다”고 설명했다.

이런 현상은 다른 인기 걸그룹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김 연구위원이 주요 걸그룹의 유튜브 조회수 가운데 국내 비중을 살펴봤더니 아이브 24.6%, 뉴진스 36.9%, 르세라핌 17.8%, 에스파 21.2%, 트와이스 6.2%에 그쳤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