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추락해 구조된 40대 남성..알고 보니 만취 운전

술에 취한 채 차를 몰다가 낭떠러지로 추락해 구조된 40대 남성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49살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오늘(10일) 오후 5시 10분쯤 전남 여수시 남면 금오도에 있는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로 화물차를 몬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차를 몰고 귀가 중 마을 진입로 오른쪽 절벽 5m 아래로 떨어졌다가 차가 나무에 걸려 구조됐고,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퇴원하는 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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