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손창민, 박하나 父 살해..김영옥 운명 바꿨다 [종합](첫방)

김한길 기자 2022. 10. 1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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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신부' 손창민이 박하나의 아버지를 살해하고, 그의 자리를 차지했다.

10일 저녁 첫 방송된 KBS2 새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극본 송정림·연출 박기현) 1회에서는 강백산(손창민)이 은서연(박하나)의 아버지 진일석(강성진)을 죽음으로 모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백산이 화장품 개발서를 차지하기 위해 은서연의 아버지 진일석을 살해하는 모습이 보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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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신부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태풍의 신부' 손창민이 박하나의 아버지를 살해하고, 그의 자리를 차지했다.

10일 저녁 첫 방송된 KBS2 새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극본 송정림·연출 박기현) 1회에서는 강백산(손창민)이 은서연(박하나)의 아버지 진일석(강성진)을 죽음으로 모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과 옷에 피를 묻힌채 등장한 은서연은 강백산이 연설 중인 뷰티 브랜드의 창립 32주년 기념식에 나타나 복수를 다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은서연은 "그가 만들어놓은 것이 과연 아름다움일까. 아니. 그저 더러운 죄악이다. 내가 그를 심판하겠다. 한때는 내 아버지였던 그를. 죽음으로 갚기엔 너무 무거운 죄. 천천히 고통스럽게 파멸시키겠다. 죄와 비로 물든 그의 황금성을 무너뜨려주겠다"라며 포도주를 멀티탭에 부었고, 이내 전기가 튀며 화재 경보가 울렸다.

기념식은 아수라장으로 변했고, 천장에 달린 스피커가 강백산 머리 위로 떨어지며 위기를 맞았다.

이후 방송은 과거 30년 전 이야기로 돌아갔다. 강백산이 화장품 개발서를 차지하기 위해 은서연의 아버지 진일석을 살해하는 모습이 보여졌다. 이 모습을 진일석의 아내 서윤희(지수원)와 강백산의 어머니 박용자(김영옥)가 목격했고, 강백산은 도주했다.

서윤희는 출산을 앞둔 상태. 결국 양수가 터졌고, 박용자의 도움으로 무사히 출산했다. 살해 당한 남편 옆에서 딸 은서연을 낳은 것. 아기 은서연의 목 밑에는 별점이 있었다. 그런데 왠일인지 아기는 울지 않았고, 박용자는 서둘러 아기를 안고 병원으로 향했다.

그 가운데 강백산의 아내 남인순(최수린) 역시 때마침 출산을 한 상황. 그런데 쌍둥이 중 하나가 사산됐고, 박용자는 안고 온 아기 은서연을 죽은 쌍둥이 중 하나로 둔갑시켰다.

강백산은 도박 빚 때문에 조폭에 쫓기던 형사 출신 마대근(차광수)과 마주쳤고, 마대근은 강백산에게 돈을 대가로 위기를 모면시켜주겠다고 제안했다. 강백산은 마대근에게 큰돈을 건넸고, 마대근은 기뻐하며 "제가 놀음판에 굴러도 형사다. 형님도 언제까지 푼돈만 만지고 살 거냐. 이제 여기 주인은 형님이다. 이게 다 형님 거다"라고 말했다.

서윤희는 성치 않은 몸으로 개발서를 들고 도망치다 정신을 잃었고, 그 사이 강백산은 진일석이 죽어있는 집에 기름을 두르고 불을 질렀다. 이후 뉴스에서는 진일석과 서윤희가 화기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참변을 당했다고 보도됐다.

박용자는 아들 강백산에게 "하늘이 무섭지도 않느냐. 너 그 죄를 다 어찌 감당하랴고 그러냐"라고 꾸짖었고, 강백산은 "이 강백산의 죄는 딱 한 가지다. 가진 것 없이 태어난 거, 식모살이하는 어머니 아들로 태어난 거다. 없이 태어나 원하는 거 하나 못 쥐어봤는데, 내 새끼들까지 그렇게는 안 키운다. 두고 봐라. 떵떵 거리며 사는 거 보여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백산은 자신이 죽인 진일석의 딸인 줄도 모르고 아기 은서연을 안고 기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태풍의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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