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소유' 논란에 활동 중단한 혜민스님, 2년만에 근황 포착

나윤석 기자 2022. 10. 10.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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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고급 주택에 거주하는 일상을 공개했다가 '풀(full)' 소유 논란에 휩싸여 방송 활동을 중단한 혜민(사진) 스님의 근황이 포착됐다.

혜민 스님은 지난 2020년 11월 tvN 예능프로그램 '온앤오프'에 출연해 2015년 8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삼청동 집을 공개했다.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혜민스님을 향해 '무소유'가 아닌 '풀소유'라고 지적했고, 해외 부동산 소유 의혹, 스타트업 수익활동 등 재산 관련 논란이 잇따라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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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 스님. tvN 캡처

조계사 찾아 봉사활동

서울의 한 고급 주택에 거주하는 일상을 공개했다가 ‘풀(full)’ 소유 논란에 휩싸여 방송 활동을 중단한 혜민(사진) 스님의 근황이 포착됐다.

10일 더팩트에 따르면 혜민스님은 지난달 27일 배식 봉사활동을 위해 조계사를 찾았다. 봉사에 앞서 잠시 대기하던 스님은 취재진이 “오랜만에 뵙는 거 같은데 무슨 행사인가요”라고 말을 건네자 “예?”라고 되물은 뒤 빠르게 자리를 떠났다. 조계사의 한 관계자는 이 매체에 “(혜민 스님 인터뷰는) 2~3년 뒤에나 하라. 다음에 연락 달라. 스님도 이제는 괜찮겠다 싶으면 (만날 것)”이라며 “엄청 힘들어하더라”라고 전했다고 한다.

일주일 뒤 매체는 스님에게 다시 한 번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스님은 응하지 않았다.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에 많은 상처를 받았고, 앞으로 묵묵히 봉사하며 지내고 싶다는 게 스님의 입장이라고 매체는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혜민 스님은 지난 2020년 11월 tvN 예능프로그램 ‘온앤오프’에 출연해 2015년 8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삼청동 집을 공개했다.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혜민스님을 향해 ‘무소유’가 아닌 ‘풀소유’라고 지적했고, 해외 부동산 소유 의혹, 스타트업 수익활동 등 재산 관련 논란이 잇따라 불거졌다. 이에 스님은 “대중 선원으로 돌아가 부처님 말씀을 다시 공부하고 수행 기도 정진하겠다”며 공개 활동을 중단했다.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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