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놀이터 대신 '애견인 쉼터'..펫티켓이 관건

홍우표 2022. 10. 10.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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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청주의 한 공원에 처음으로 '애견인 쉼터'가 만들어졌습니다.

청주 중흥근린공원 한켠 공간에 별도의 펜스를 치고 그 안에 애견인들이 쉴수 있는 탁자와 테이블이 설치됐습니다.

그 대안이 사실상 반려견놀이터 역할을 하는 애견인쉼터입니다.

청주시는 추가로 애견인쉼터를 조성할 공원을 물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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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청주의 한 공원에 처음으로 '애견인 쉼터'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동안 반려견을 데리고 공원에서 눈치를 보며 산책을 해야 했던 애견인들에게는 반가울 수 밖에 없는 데요,

이런 시설이 늘리기 위해서는 애견인들 스스로 건전한 페티켓 문화를 만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홍우표 기자입니다.

청주 중흥근린공원 한켠 공간에 별도의 펜스를 치고 그 안에 애견인들이 쉴수 있는 탁자와 테이블이 설치됐습니다.

청주시에 처음 만들어진 애견인쉼터입니다.

애견인들이 편하게 앉아 마음껏 뛰어다니는 반려견을 한가롭게 바라봅니다.

그동안 반려견을 데리고 공원을 산책할 때마다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봐야했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진 것입니다.

<인터뷰> 신수진 청주시 용암동
"너무 감사해요. 왜냐하면 이게 없었다면 저희들은 눈치를 봐가면서 반려견과 산책을 해야 되는 데 이렇게 해주시니까 편안하고.."

청주에는 현재 문암생태공원에만 공공 반려견놀이터가 있습니다.

반려견놀이터는 현행 법규상 3만제곱미터 이상의 공원에만 설치가 가능합니다.

반려견을 기르는 인구가 천만명을 훌쩍 넘어섰지만 공공 반려견놀이터를 늘리기 쉽지 않은 이유입니다.

그 대안이 사실상 반려견놀이터 역할을 하는 애견인쉼터입니다.

청주시는 추가로 애견인쉼터를 조성할 공원을 물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준우 청주시 공원관리1팀장
"큰 문제가 없고 (애견인) 서로간에 소통이 잘 되고 협업이 된다면 앞으로 추가적으로 다른 공원에 설치하고 현재 율봉공원에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자치단체가 애견인들의 민원을 수용해 쉼터 수를 늘려 갈 수는 있지만 관리 책임까지 모두 떠안는건 부담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애견인 스스로 자율적이고 합리적인 페티켓을 만들어가는 것이 가장 큰 관건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CJB 홍우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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