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태풍의 신부' 박하나, 친부 살해한 손창민과 악연의 전말 [종합]

송오정 기자 2022. 10. 1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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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신부' 손창민의 30년 전 악행이 드러났다.

10일 첫 방송된 KBS2 새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선 은서연(박하나)과 강백산(손창민)의 오랜 악연이 드러났다.

30년 전, 강백산은 일석의 머리를 트로피로 내리쳤다.

피 흘리는 남자의 아내 서윤희(지수원)가 "무슨 짓을 한 것이냐. 당신이 어떻게...!"라며 울부짖으며 경찰에 신고하려하자, 강백산은 전화기를 부시고 임신한 서윤희까지 밀쳐 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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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태풍의 신부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태풍의 신부' 손창민의 30년 전 악행이 드러났다.

10일 첫 방송된 KBS2 새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선 은서연(박하나)과 강백산(손창민)의 오랜 악연이 드러났다.

30년 전, 강백산은 일석의 머리를 트로피로 내리쳤다. 피 흘리는 남자의 아내 서윤희(지수원)가 "무슨 짓을 한 것이냐. 당신이 어떻게...!"라며 울부짖으며 경찰에 신고하려하자, 강백산은 전화기를 부시고 임신한 서윤희까지 밀쳐 해했다.

이 모습을 강백산의 어머니 박용자(김영옥)가 목격했고, 강백산은 그대로 달아나 마대근(차광수)에게 뒤처리를 요청했다.

천산화를 이용한 재생크림 개발에 성공한 일석. 그 서류를 차지하기 위해 강백산은 살인까지 저질렀던 것이었다. 개발 서류를 들고 도망간 서윤희를 놓친 강백산은 일석의 시신과 집에 기름을 붓고 고의적인 화재를 일으켰다.

그 사이, 충격에 쓰러진 서윤희는 예정된 출산일 보다 빠르게 딸을 출산했다. 또 강백산의 아내 남인순(차수린)도 같은 시간 병원에서 딸을 출산했다.

다음날 뉴스에 서윤희 집에 화재가 일었다가 전소했다는 뉴스와 함께 출산한 산모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렇게 이들은 서윤희도 사망한 줄로만 알았다.

이에 박용자는 서윤희의 딸을 같은 날 태어난 강백산의 딸로 키울 것을 결심하면서, 이들의 얽히고설킨 운명의 소용돌이가 휘몰아치기 시작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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