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정치자금 사적 사용' 의혹..교육부 '일상적 의정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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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의원 시절에 정치자금을 집 주변에서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적 사용이 아니라 일상적인 의정활동이었다고 해명했다.
교육부 인사청문회준비단은 10일 입장 자료를 내고 "간담회 장소가 이 후보자의 주소지와 가깝고 주말과 공휴일에 일부 사용됐다는 이유로 사적 사용이 있는 것처럼 보도됐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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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사적 사용 아닌, 일상적인 의정활동"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의원 시절에 정치자금을 집 주변에서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적 사용이 아니라 일상적인 의정활동이었다고 해명했다.
교육부 인사청문회준비단은 10일 입장 자료를 내고 "간담회 장소가 이 후보자의 주소지와 가깝고 주말과 공휴일에 일부 사용됐다는 이유로 사적 사용이 있는 것처럼 보도됐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 후보자의 주소지 인근인 신사동과 압구정동 등은 약속 장소로 자주 이용되는 지역이고 간담회 참석자의 이동 편의성을 고려했던 것"이라며 "주말과 공휴일에 간담회를 한 것 역시 주말 등에 비교적 시간이 자유로운 교사·교수 등으로부터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일상적 의정활동이었다"고 설명했다.
일부 간담회 장소가 카페나 백화점 내 제과점인 것에 대해서는 "후보자가 식사 자리보다 시간이 절약되는 차담회를 선호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또한 "2008년 보좌진 인센티브 지급은 2007년 하반기에 지급하지 않았던 인센티브를 이월해 지급한 것"이며 "차량관리비 또한 후보자가 국민세금 절약을 위해 고배기량의 새 차를 렌트하지 않고 개인차량을 의정활동용으로 사용하면서 발생한 비용을 지출한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 후보자는 의원 재직 당시 정치자금 사용에 누구보다 철저를 기했고, 조금이라도 사적 사용이 의심되는 사례가 있었다면 2010년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인사청문회에서 문제가 됐겠지만, 당시 그런 의혹제기가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SBS는 이 후보자가 국회의원 시절인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집 주변인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과 신사동에서 간담회 명목으로 모두 163건에 약 1486만원을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 후보자가 당시 보좌진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에게 인센티브와 격려금 명목으로 1830만원을 지급하고, 차량 수리비로 정치자금을 쓰는 등 2008년 3월 비례대표 의원직을 사퇴하기 전까지 남아있던 정치자금 잔액 약 8900만원을 소진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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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cbs200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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