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용문천년시장 3일간 수도권 인파 북적..왜?

전진선 양평군수 용문천년시장에서 열린 ‘2022년 제8회 경기도 우수시장 박람회’ 축사. 사진제공=양평군

【파이낸셜뉴스 양평=강근주 기자】 양평군 용문천년시장에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열린 ‘2022년 제8회 경기도 우수시장 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박람회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상생하는 축제로 진행돼 양평군민은 물론 수도권 인파가 대거 몰리며 북적거렸다.

9일 박람회 폐막식은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김동연 경기도지사, 박명숙-이혜원-이병길 도의원,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 유철목 양평군상인연합회장,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장, 전통시장 상인, 지역주민 등이 함께한 가운데 성공적 개최를 축하했다.

이번 박람회는 경기도내 전통시장-상점가-골목형상점가를 비롯해 전통시장 특산품 판매자와 수공예품 작가 등이 참여해 각 전통시장 차별화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서민경제 근간인 전통시장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양평군 용문천년시장에서 ‘2022년 제8회 경기도 우수시장 박람회’ 개최. 사진제공=양평군

양평군 용문천년시장에서 ‘2022년 제8회 경기도 우수시장 박람회’ 개최. 사진제공=양평군

박람회 장소인 용문역전 삼거리 구간에는 구역별 전통시장 특산품 홍보-판매관과 체험홍보관, 기타 전시관, 먹거리부스 등을 배치해 경기도를 대표하는 다양한 볼거리와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박람회 홍보부스에서 용문천년시장으로 이어지는 골목에는 지역 셀러 중심으로 경기공유마켓이 배치돼 지역주민과 골복상권이 함께하는 축제장이 성대하게 열렸다.

양평군 용문천년시장에서 ‘2022년 제8회 경기도 우수시장 박람회’ 개최. 사진제공=양평군

또한 용문역과 등용문광장(용문천년시장)에 설치된 대형무대에선 3일간 문화공연 행사와 어린이 뮤지컬, 상인 노래자랑, 시장별 특화상품 경연대회 등이 펼쳐지며 축제 흥과 재미를 한껏 돋우었다.

전진선 군수는 폐막사를 통해 “경기도와 양평군이 협업하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양평 전통시장 브랜드 가치가 한 단계 더 상승하는 기회가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전통시장 및 주요 상권 활성화와 관광산업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