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비밀의 집' 이승연, 무기징역..서하준, 이영은에 마음 고백(종합)

박하나 기자 2022. 10. 1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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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집'이 막을 내렸다.

10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극본 원영옥/연출 이민수) 최종회에서는 함숙진(이승연 분)의 모든 악행이 드러났고, 우지환(서하준 분)이 제자리를 찾았다.

우지환은 아들 남태형(정헌 분)을 잃고, 죽으려는 함숙진을 막았다.

우지환은 그런 함숙진에게 "당신은 죽을 자격 없다, 어떻게든 살아, 살아서 끝까지 다 책임져, 당신 아들 남태형 몫까지"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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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비밀의 집'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비밀의 집'이 막을 내렸다.

10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극본 원영옥/연출 이민수) 최종회에서는 함숙진(이승연 분)의 모든 악행이 드러났고, 우지환(서하준 분)이 제자리를 찾았다.

우지환은 아들 남태형(정헌 분)을 잃고, 죽으려는 함숙진을 막았다. 우지환은 그런 함숙진에게 "당신은 죽을 자격 없다, 어떻게든 살아, 살아서 끝까지 다 책임져, 당신 아들 남태형 몫까지"라고 분노했다. 이어 남태희(강별 분)가 백주홍(이영은 분)을 찾아가 백상구(박충선 분)와 있었던 일을 모두 털어놓고, 진심을 담아 사과했다. 재판 결과, 남태희는 금고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함숙진은 모든 죄가 낱낱이 드러났고,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모든 게 제자리로 돌아가자 백주홍이 서울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백주홍은 섬마을 의사를 꿈꾸며 떠났고, 우지환은 떠나는 백주홍에게 "서울 오면 남산 가자"라며 기다리겠다고 약속했다.

우솔(박예린 분)이 우지환과 남태형의 봉안당을 찾았다. 우솔은 중환자실에서 남태형의 쾌유를 응원하며 대화를 나눴던 때를 털어놓으며 남태형의 기억을 회상했다. 더불어 우솔은 "아저씨 싫다고 했던 거 죄송하다, 그리고 고맙습니다"라며 말했다. 이어 우솔은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속으로 삼켰다.

우지환과 애니 브라운(우하영, 윤아정 분)은 사업 파트너로도, 가족으로도 함께했다.

출소한 남태희가 함숙진을 찾아갔다. 남태희는 여전히 남태형뿐인 함숙진에게 "전 어머니한테 자식도 아니에요?"라고 눈물을 흘리며 양만수(조유신 분)의 유언에 따라 꽃집을 개업했다고 전했다. 남태희가 떠난 뒤 눈물을 흘린 함숙진은 '후회 안 해, 다시 태어나도 난 내 아들을 위해 살 거다'라고 다짐했다.

우지환이 백주홍의 섬마을 진료소를 찾아갔다. 우지환은 백주홍에게 "두 번씩이나 네 손을 놔버렸다, 그런데도 넌 끝까지 내 곁을 지켜줬다, 지금도 우리 너무 많이 돌아왔다 나의 일상에 너만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하루에도 수십번도 더 들었어, 주홍아 우리 이제 행복해져도 되지 않을까?"라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 후속으로는 장서희, 김규선, 오창석 등이 출연하는 '마녀의 게임'이 오는 10월 11일 방송될 예정이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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