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2차전지株, 얼어붙은 투심 녹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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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등으로 상장사들의 실적 감소가 현실화될 전망이다.
자동차, 2차전지 등 실적 방어에 성공하는 업종을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될 것이란 증권가의 분석이다.
국내 증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업종의 실적 하락에 따라 전체 상장사의 이익도 축소될 전망이다.
반대로 주당순이익(EPS) 감소 구간에서 자동차, 2차전지, 은행, 필수소비재는 상대적으로 호실적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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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하향 이끈 반도체와 대조적
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의 3·4분기 실적 전망치가 연일 하향 조정되고 있다. 코스피 12개월 선행 예상 순이익은 169조원으로 3개월 전에 비해 17조원 감소했다.
실적 하향 조정을 이끄는 업종은 반도체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3·4분기(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조8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73% 줄었다.
김양재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방 수요 공백과 늘어나는 재고 수준을 고려했을 때 시장의 예상보다 메모리 가격 하락세가 가파르다"며 "이르면 올해 4·4분기부터 일부 메모리 업체의 적자 전환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증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업종의 실적 하락에 따라 전체 상장사의 이익도 축소될 전망이다. 여기에 급격한 금리인상과 경기둔화 우려가 짙어지면서 다른 업종의 실적 하향 조정도 이어지고 있다.
반대로 주당순이익(EPS) 감소 구간에서 자동차, 2차전지, 은행, 필수소비재는 상대적으로 호실적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투자증권이 3·4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 포트폴리오 종목을 선별한 결과 현대위아, 한세실업,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케미칼, SK이노베이션, 현대차 등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이와 함께 신한지주, IBK기업은행, 현대모비스 등 주로 자동차(부품), 2차전지, 은행 등의 업종이 언급됐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현대·기아차의 생산, 판매 모두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면서 "차량용 반도체로 인한 생산 차질 영향이 완화되고 있고 4·4분기에는 정상 가동률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배터리 전방산업인 전기차 시장 수요 감소 우려에 국내 2차전지 기업들의 주가가 약세에 들어섰다. 턴어라운드 시점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구체화되는 11월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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