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 미국서 '코리아 세일즈' 행보

강민성 2022. 10. 1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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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회의 등 참석을 위해 10일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기재부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오는 11일부터 1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각종 회의에 참석하고, 세계은행(WB)·국제통화기금(IMF) 총재, 국제신용평가사 및 주요국 재무장관과의 면담을 위해 이날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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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회의 등 참석을 위해 10일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추 부총리는 미국 현지에서 한국의 경제정책방향과 대외건전성 등을 설명하고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코리아 세일즈'를 펼칠 전망이다.

기재부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오는 11일부터 1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각종 회의에 참석하고, 세계은행(WB)·국제통화기금(IMF) 총재, 국제신용평가사 및 주요국 재무장관과의 면담을 위해 이날 출국한다. 첫날인 11일 추 부총리는 미국 뉴욕에서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경제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 추 부총리는 한국 경제에 대한 해외투자자들의 시각을 점검하고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에 대한 의견도 청취할 계획이다.

이튿날인 12일에는 기후행동 재무장관연합 제8차 장관회의에 참석한다. 이 회의에서는 미국, 일본, 독일 등 78개 회원국 재무장관과 WB·IMF 등 주요 국제기구가 참석해 녹색 전환을 위한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추 부총리는 12~13일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도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세계경제, 국제금융체제, 금융규제, 인프라, 지속가능금융, 국제조세 세션으로 진행된다. 세계경제 세션에서는 공급망 혼란과 통화긴축으로 경기둔화 우려 상황에서의 공동 대응방안, 국제금융체제 세션에서는 통화긴축에 따른 급격한 자본유출입, 취약국 채무위기 등이 논의된다.

다음 날인 14일은 IMF 이사국 대표로서 세계경제 상황과 대응 방안·IMF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출장기간 중에 추 부총리는 13일 무디스·피치, 14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등 3대 글로벌 신용평가사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과 면담을 가질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추 부총리는 새 정부의 핵심 정책 방향과 우리 경제의 견조한 재정·대외건전성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 경제 및 정책 방향에 대한 신용평가사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아울러 추 부총리는 오는 12일 데이비드 맬패스 WB 총재와 만나 한국 인력의 WB 고위직 진출 확대, WB 한국사무소 기능 강화 및 신탁기금 재원 보충 등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한다.12일 추 부총리는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와 면담을 통해 세계경제 리스크 요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회복지속가능성기금(RST) 운영, 제16차 쿼타 일반 검토 등에 대한 우리 측 입장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 추 부총리는 내년도 G20 의장국인 인도와 핵심적인 공급망 협력 파트너인 호주 등 주요국 재무장관과의 면담도 진행한다. 추 부총리는 재무장관 면담에서 향후 G20 의제와 운영방향,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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