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난 8일도 전투기 150대 출격..우리 공군 F-35A로 압도적 대응
【 앵커멘트 】 북한이 지난 6일 우리 전투기가 즉시 출격하는 특별감시선을 넘은 데 이어 이틀 뒤인 8일엔 150대나 되는 전투기를 동시에 출격시킨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이 정도 규모의 전투기 출격은 거의 전례가 없는데요. 우리 군은 지난 1월 40대 배치를 끝낸 최신예 전투기 F-35A를 처음 출격시켜 압도적으로 대응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6일, 북한은 전투기 8대와 폭격기 4대를 출격시켰습니다.
이 비행기들은 우리 군이 설정한 이른바 특별감시선을 넘어 서울에서 단 110km 떨어진 황해도 곡산 일대를 편대비행하고 공대지 사격훈련까지 하고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불과 이틀 만인 지난 8일엔 전투기 150대를 출격시킨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이 직접 밝힌 사실로 전투기 150대 동시 출격은 사상 처음입니다.
우리 군은 이에 대응해 지난 1월 40대 배치를 완료한 최신 전투기인 F-35A 스텔스기를 최초로 출격시켰습니다.
다만, 지난 6일과 달리 8일 훈련에선 전투기들이 특별감시선 이남으로 내려오지 않았습니다.
북한의 이번 훈련은 한미일 연합태세에 대한 시위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 인터뷰(☎) : 김동엽 /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북한이) 가장 우려하는 것이 우리 연합 자산 중에 항공 자산이거든요. (그래서) 전술 핵억지력을 사용하고 있고 그 전술 핵 억지력을 지나 (한미 공군이) 날아왔을 때 (북한) 공군기가 막는…."
우리 군 당국은 지난 6일과 달리 8일엔 북한 군용기가 특별감시선 이남으로 내려오지 않아, 관련 사실을 공지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todif77@mbn.co.kr]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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