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일가족 참변'에 尹 "위로 말씀 드린다. 겨울철 취약계층 대책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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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전북 무주에서 보일러 일산화탄소 누출로 추정되는 사고로 일가족 6명이 숨지거나 중태에 빠진 사건 관련해 "겨울철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챙기는 데보다 세심한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일선 공직자들에게 주문했다.
앞서 전날 오후 전북 무주군 무풍면의 한 주택에서 80대 어머니의 생신을 기념해 모인 일가족 6명 가운데 집주인 A씨(84·여)와 A씨 큰사위(64)를, 큰손녀(33), 작은딸(42·추정), 작은사위(49) 등 5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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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전북 무주에서 보일러 일산화탄소 누출로 추정되는 사고로 일가족 6명이 숨지거나 중태에 빠진 사건 관련해 “겨울철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챙기는 데보다 세심한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일선 공직자들에게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사건을 언급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전날 오후 전북 무주군 무풍면의 한 주택에서 80대 어머니의 생신을 기념해 모인 일가족 6명 가운데 집주인 A씨(84·여)와 A씨 큰사위(64)를, 큰손녀(33), 작은딸(42·추정), 작은사위(49) 등 5명이 숨졌다.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50대 첫째 딸은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경찰은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A씨 아들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집 안에 쓰러져 있는 일가족을 발견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여름, 저는 재난관리의 중요한 원칙으로 ‘선제 주민 대피’와 ‘위험지역으로의 이동 통제’를 얘기했다”며 “올바른 사전 대응은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막대한 손실을 막을 수 있는 재난 대책의 핵심이다. 사전 대응을 위한 노력은 어떠한 재난에도 예외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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