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맨파' 바타 '새삥' 안무 표절 논란..에이티즈 안무가도 의혹 언급

[뉴스엔 황혜진 기자]

Mnet 춤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 출연 댄서 바타가 안무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바타는 매주 화요일 방송되고 있는 '스맨파'에 출연 중이다. 댄스 크루 위댐보이즈를 이끄는 리더로서 여러 크루들과 경합 중이다.

이 가운데 바타가 '스맨파' 계급 미션 음원 '새삥 (Prod. 지코) (Feat. 호미들)' 안무로 선보인 일부 동작 관련 유사성 의혹이 불거졌다. 도입부 오토바이를 타는 듯 발을 끌며 천천히 전진하는 동작이 그룹 에이티즈 노래 'Say My Name'(세이 마이 네임)의 일부 안무와 동일하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상당히 유사하다는 것.

'Say My Name'은 에이티즈가 2019년 1월 발매한 앨범 'TREASURE EP.2 : Zero To One'(트레저 에피소드 투 : 제로 투 원) 타이틀곡이다. 에이티즈의 경우 해외 안무가 Anze Skrube(안제 스크루브)에게 안무를 공식적으로 의뢰해 'Say My Name' 퍼포먼스로 선보였다. 흔한 동작도 아니라는 점에서 에이티즈 안무를 동의 없이 '새삥' 안무에 녹인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에이티즈 안무가 Anze Skrube 역시 이를 인지한 상태다. 그는 바타의 안무 표절 의혹을 언급하며 사과를 요구하는 네티즌들의 게시물을 자신의 공식 SNS에 리그램(재게재)하며 공감을 표했다.

이와 관련 바타, 위댐보이즈, '스맨파' 측의 공식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새삥' 음원은 물론 챌린지가 숱한 시청자들과 K팝 팬들, 연예인 사이에서 유행한 만큼 이에 대한 공식 해명 혹은 사과가 필요한 시점이다.

(사진=Mnet '스맨파' 방송 캡처, 에이티즈 'Say My Name' 공식 뮤직비디오 캡처)

뉴스엔 황혜진 bloss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