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일가족 가스중독'..경찰 "보일러 연통, 그을음으로 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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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 5명이 목숨을 잃고 1명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전북 무주군의 한 단독주택 가스중독 추정 사고를 조사 중인 경찰이 현장 감식을 통해 기름보일러 연통 배기구 일부가 막힌 정황이 파악됐습니다.
전북 무주경찰서 관계자는 오늘(10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함께 오늘 오전 사고가 난 주택 내부에 설치된 보일러 연통 배기구의 일부가 그을음 등의 이물질로 막힌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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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 5명이 목숨을 잃고 1명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전북 무주군의 한 단독주택 가스중독 추정 사고를 조사 중인 경찰이 현장 감식을 통해 기름보일러 연통 배기구 일부가 막힌 정황이 파악됐습니다.
전북 무주경찰서 관계자는 오늘(10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함께 오늘 오전 사고가 난 주택 내부에 설치된 보일러 연통 배기구의 일부가 그을음 등의 이물질로 막힌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관계자는 "배기구가 막혀 있어서 일산화탄소 일부가 주택을 빠져나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여러 증거를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50분쯤 전북 무주군 무풍면의 한 주택에서 일가족 여섯 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된 일가족 6명 가운데 80대 노모인 A 씨와 작은딸, 사위 두 명과 손녀 등 다섯 명은 숨진 상태였습니다.
큰딸은 의식을 잃은 채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지만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가족은 사고 전날 A 씨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서울과 청주 등에서 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유덕기 기자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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