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날아가고 신호등도 '뚝' 부러져..강원 곳곳 강풍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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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풍 특보가 발효된 10일 도내 곳곳에서 바람에 지붕이 날아가거나 간판·유리창 등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앞서 오후 2시 59분께 강릉시 구정면 어단리에서는 건물 외벽 마감재가 떨어지고 강릉시 월호평동 비행장 교차로에서도 신호등이 부러지는 등 강원 곳곳에서 강풍 피해가 속출했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5시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강풍 피해는 22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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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풍 특보가 발효된 10일 도내 곳곳에서 바람에 지붕이 날아가거나 간판·유리창 등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 4시 8분께 철원군 동송읍 이평리에서는 지붕이 떨어졌고, 오후 3시 30분께 동해시 천곡동과 발한동에서도 지붕이 떨어지거나 유리창이 파손됐다.
앞서 오후 2시 59분께 강릉시 구정면 어단리에서는 건물 외벽 마감재가 떨어지고 강릉시 월호평동 비행장 교차로에서도 신호등이 부러지는 등 강원 곳곳에서 강풍 피해가 속출했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5시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강풍 피해는 22건이다.
고성 6건, 강릉 5건, 속초 5건, 동해 3건, 양양 1건, 정선 1건, 철원 1건이 접수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강풍의 영향으로 양양 공항에서는 제주와 여수 노선의 출발편과 도착편 일부가 결항했고, 속초해변 대관람차와 설악산 케이블카 운행도 임시 중단됐다.
이날 기상청은 산지와 동해안 일대는 내일 오전까지 순간풍속 초속 25∼30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했다.
강원 내륙에도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건설 현장, 시설물, 각종 행사장, 비닐하우스, 축사, 현수막, 가건물, 가로수 등 강풍에 취약한 시설물을 철저히 점검하고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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