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틀어막고 김정은 옆에 바짝..리설주까지 발사 참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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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공식 매체들이 10일 김정은 노동당 북한 총비서가 지난달 25일부터 전날까지 북측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현장을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김 총비서의 부인 리설주 여사가 김 총비서와 함께 미사일 발사 현장을 참관하고 있는 사진도 북측 매체 보도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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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공식 매체들이 10일 김정은 노동당 북한 총비서가 지난달 25일부터 전날까지 북측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현장을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김 총비서의 부인 리설주 여사가 김 총비서와 함께 미사일 발사 현장을 참관하고 있는 사진도 북측 매체 보도를 통해 공개됐다. 공식 직위가 없는 리 여사가 군사훈련에 나타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북측이 핵 전쟁을 상정하고 '전 인민'이 동원되는 상황을 암시하는 연출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0일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인민군 전술 핵운용 부대들의 군사훈련을 지도했다"고 보도하는 등 북측 매체들은 이날자 보도를 통해 지난달 25일부터 전날인 9일까지 진행된 탄도미사일 발사 소식을 공개했다.
노동신문이 공개한 시험발사 현장 사진에는 김 총비서와 리 여사가 양손으로 귀를 막고 미사일 발사 모습을 바라보는 장면도 있다.
북한 매체의 과거 보도까지 종합해서 리 여사의 이번 미사일 발사 현장 참관은 처음인 것으로 보인다. 과거 전투비행술경기대회나 미사일 시험발사 성공 뒤 열리는 '연회' 등 제한적 행사에만 참석한 전례가 있다.
북측이 이날 한꺼번에 참관 관련 사실을 공개한 것은 김 총비서 내외의 발사 기간 신변을 보호하고 연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이번 훈련 내용들은 한반도에서의 핵전쟁 가능성이 이전보다 훨씬 높아졌다는 점도 시사한다"며 "북한은 핵전쟁 억제력뿐 아니라 핵전쟁 주도권을 쥐겠다는 명백한 의지와 능력을 과시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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