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오섭 의원 "광주송정역 증축규모 더 커진다"

박준배 기자 2022. 10. 1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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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수원발 KTX노선 신설로 추가 수요가 예상되면서 광주송정역 증축 규모가 더 커질 전망이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북구갑)에 따르면 철도공단은 국토부와 협의를 통해 2차 증축계획에 따른 설계용역을 일시중지하고 3차 추가증축계획을 세우고 있다.

여기에 2024년 평택~오송 복복선과 인천·수원발 KTX가 개통돼 장래 수요가 당초보다 급증할 것까지 고려해야한다는 필요성이 더해져 3차 추가 증축계획을 국토부와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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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철도공단, 추가 수요 반영된 증축규모 3차 재논의
인천·수원발 KTX 신설, 호남고속철 2단계, 경전선 등 반영
현재 광주송정역 규모 평면도(위)와 2차 증축 규모 평면도.(조오섭 의원실 제공)2022.10.10/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인천·수원발 KTX노선 신설로 추가 수요가 예상되면서 광주송정역 증축 규모가 더 커질 전망이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북구갑)에 따르면 철도공단은 국토부와 협의를 통해 2차 증축계획에 따른 설계용역을 일시중지하고 3차 추가증축계획을 세우고 있다.

광주송정역은 2025년 이용수요가 하루 1만7052명으로 예상됨에 따라 2015~2022년까지 총사업비 362억원을 들여 증축 계획을 세웠다. 대합실 면적 1473㎡에 엘리베이터 8대, 에스컬레이터 16대, 주차장 597면을 추가 설치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철도공단이 지난해 7월 시설개선 타당성을 검토한 결과 장래 수요가 일일 2만2356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1차 추가 증축계획을 세웠다.

대합실 면적을 1287㎡ 추가해 2760㎡ 규모로 확장하기 위해 사업비 284억원을 더해 총 646억원을 투입하는 안이다.

이어 철도공단은 '2차 추가증축계획'을 세우며 대합실 면적을 3250㎡로 더 키워 편의시설, 역무원 공간을 늘리고 엘리베이터 10대, 에스컬레이터 18대로 추가하는 안을 계획했다.

여기에 2024년 평택~오송 복복선과 인천·수원발 KTX가 개통돼 장래 수요가 당초보다 급증할 것까지 고려해야한다는 필요성이 더해져 3차 추가 증축계획을 국토부와 협의 중이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경전선(광주송정~순천) 단선 전철화 사업, 광주시의 주변 개발계획도 영향을 미쳤다.

철도공단은 신규 노선과 주변 여건 변화를 반영한 증축규모를 추가해 재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조오섭 의원은 "새로운 철도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광주송정역 규모를 키우기 위해 국토부, 철도공단과 논의 중이다"며 "광주시민과 이용객들이 불편함 없이 광주송정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해 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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