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날 서울 도심서 대규모 집회..교통체증 극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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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로 일대 교통이 혼잡을 빚었다.
전광훈 목사가 주도하는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는 이날 정오부터 5시간가량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동화면세점 일대에서 '자유통일을 위한 천만서명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로 세종대로는 서울시청·광화문 양방향 각각 1개 차로를 제외한 모든 차로가 통제돼 일대 교통이 심한 체증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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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철 설하은 기자 = 한글날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로 일대 교통이 혼잡을 빚었다.
전광훈 목사가 주도하는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는 이날 정오부터 5시간가량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동화면세점 일대에서 '자유통일을 위한 천만서명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전부터 참가자들이 모이기 시작해 경찰 추산 총 2만3천여명이 집결했다.
대한문 방향과 청계광장은 물론 올 8월 재개장 이후 집회·시위가 허용되지 않는 광화문광장 방향으로도 집회 전광판이 설치됐다. 참가자 가운데 1천여명은 광화문광장에 자리했다.
보수단체들은 개천절인 지난 3일 집회에서도 광화문광장을 차지한 바 있다.
이날 집회로 세종대로는 서울시청·광화문 양방향 각각 1개 차로를 제외한 모든 차로가 통제돼 일대 교통이 심한 체증을 빚었다. 인도 곳곳에 설치된 부스로 시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기도 했다.
서울교통정보시스템(TOPIS)에 따르면 이날 낮 3시 기준 서울 도심의 차량 통행 속도는 시속 14.4㎞였다. 세종대로 일부 구간 통행 속도는 한때 시속 9㎞까지 떨어졌다.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등 시민·기독교단체들도 오후 2시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비판하는 '10·10 자유문화대회'를 열었다.
참가자 150여명은 오후 4시 삼각지파출소 앞에서 출발해 숙대입구역을 거쳐 서울역까지 1.8㎞를 3개 차로를 이용해 행진했다. 이 여파로 한강대로에서도 극심한 정체가 발생했다.
newsjedi@yna.co.kr,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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