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두 번째 월드투어 '굿 걸 곤 매드' 성료

하경헌 기자 2022. 10. 1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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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선미 두 번째 월드투어 ‘굿 걸 곤 매드’의 한 장면. 사진 어비스컴퍼니



가수 선미가 여자 솔로가수 중 처음으로 두 번째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선미의 월드투어 ‘2022 SUNMI TOUR ‘GOOD GIRL GONE MAD(굿 걸 곤 매드)’는 지난 8월14일 폴란드 바르샤바를 시작으로 스페인 마드리드, 독일 오펜바흐, 영국 런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프랑스 파리, 핀란드 헬싱키, 미국의 시카고, 뉴욕, 애틀랜타, 시애틀,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캐나다의 토론토, 밴쿠버 그리고 종착지인 서울을 포함해 총 10개국 16개 도시에서 열렸다.

지난 2019년 열린 첫 월드투어 ‘워닝(WARNING)’ 이후 약 3년 만에 열린 투어로 더 화려하고 깊어진 무대와 다양한 히트곡으로 전 세계 팬들 관심을 모았다.

선미는 ‘사이렌’ ‘날라리’ ‘보라빛 밤’ ‘누아르’ ‘열이 올라요’ ‘24시간이 모자라’ ‘꼬리’ ‘주인공’ ‘가시나’ 등 히트곡을 연이어 선보였다.

가수 선미 두 번째 월드투어 ‘굿 걸 곤 매드’의 한 장면. 사진 어비스컴퍼니



선보인 세트리스트의 90퍼센트가 자작곡일 만큼 프로듀서형 아티스트로서 독자적인 행보를 펼친 선미는 원더걸스 활동 이후 처음으로 무대에서 베이스를 연주하며 음악적 진가를 발휘했다.

선미는 스페인 마드리드 공연에서는 정열의 붉은빛 탱고 의상을, 프랑스 파리에서는 물랑루즈풍의 화려한 깃털이 달린 란제리룩을 선보였다. 또한 ‘열이 올라요’ 무대에서는 대형부채를 활용한 무대를 연출해 ‘한국의 전통미’를 전 세계에 알렸다.

지난 8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월드투어 마지막 공연을 연 선미는 “3년 만에 팬분들과 만나게 돼 너무 행복하고 벅찬 기분이다. 이번 월드투어를 돌며 오롯이 혼자 무대를 이끌어가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이 들기도 한다”며 “어느덧 데뷔 16년 차, 솔로로는 10년 차가 됐는데 팬분들이 계시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가수 선미 두 번째 월드투어 ‘굿 걸 곤 매드’의 한 장면. 사진 어비스컴퍼니



그는 “벌써 세 번째 월드투어를 꿈꾸게 됐다. 이런 꿈을 꾸게 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음악적으로, 또 인간적으로 더 성숙해지는 길 위에서 계속 함께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근 발표한 선미의 노래 ‘열이 올라요’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5000만 조회수를 넘겼으며, 선미는 SBS 웹 예능 ‘쇼!터뷰’를 통해 통통 튀는 진행실력도 선보이고 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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