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 성황.. 35만6000여 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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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뿌리공원 일원에서 7-9일 열린 '제13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김광신 중구청장은 "먼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처음 대면 개최인 만큼, 안전하게 마무리하게 되었다"며 "효와 바른 인성을 알고, 세대 간 소통으로 화합의 장을 이루어내는 효문화뿌리축제가 그 목적을 달성하게 돼 기쁘고, 성공적인 축제로 가능케 해주신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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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뿌리공원 일원에서 7-9일 열린 '제13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축제 기간 35만6000여 명의 인파가 몰리며 3대가 어우러지는 지역 대표축제로서 다시 한 번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올해 축제는 '효로 통하는 세상 효통1번가'라는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 개최됐다. 축제 첫째날 샌드아트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효심뮤직페스티벌'에 찬또배기 이찬원, 박기영의 축하공연과 함께 라이브효심 불꽃놀이, 낙화놀이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으로 3일간 여정을 열었다.
둘째 날은 대전효문화뿌리축제의 백미 중 하나인 '전국문중퍼레이드'가 진행됐다. 전국 문중이 하나되어 펼쳐지는 대규모 입장 퍼레이드로 오직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퍼포먼스이다. 전국 108개 문중이 참여했으며, 이 중 카자흐스탄 고려인 15명도 함께해 축제 국제화의 마중물 역할을 했다.
'전국효문화청소년페스티벌'에선 30여 개 초중고와 대학교 동아리팀이 열정 가득한 무대를 선보였다. 효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정립을 위해 마련된 효테마 도전 골든벨도 많은 청소년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후 저녁 공연으로 혼례문화의 변천에 따른 헤어쇼, 유튜브 '창현의 거리노래방' 등이 진행돼 축제의 즐거움을 더하기도 했다.
축제 마지막날엔 '함께해 효 세족식'에는 부모, 가족, 연인 등이 그동안 표현하지 못한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며 드넓은 뿌리공원 잔디밭을 감동의 물결로 수놓았다. 또 가족사랑 '뿌리백일장', 한글날을 맞이해 아름다운 한글의 소중함을 깨닫는 '우리 가족 한글 받아쓰기', 서정엿장수놀이와 각 동의 풍물단이 펼치는 '전통효심한마당' 등 행사로 마지막 날의 흥을 이어갔다. 이후 가수 장민호와 김다현의 폐막공연과 효심불꽃놀이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김광신 중구청장은 "먼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처음 대면 개최인 만큼, 안전하게 마무리하게 되었다"며 "효와 바른 인성을 알고, 세대 간 소통으로 화합의 장을 이루어내는 효문화뿌리축제가 그 목적을 달성하게 돼 기쁘고, 성공적인 축제로 가능케 해주신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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