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소재 기업 SAC, 20억 불 규모 카자흐 철강산단 주파트너 참여

박하늘 기자 2022. 10. 10. 17: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산에 소재한 합금철 플랜트 엔지니어링 기업 에스에이씨(SAC,대표 한형기)가 카자흐스탄 20억 달러 규모의 철강산단 개발 사업의 주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미네랄프로턱트인터내셔날(MPI)이 발주한 카자흐스탄 파블로다주 에키바스투시 철강산단 개발 사업에 SAC가 주 파트너로 참가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왼쪽부터)세르게이 칸 MPI 회장과 아블카이르 스카코프 카자흐스탄 파블로다르 주지사, (주)에스에이씨 한형기 대표이사가 카자흐스탄 철강산업단지 건설사업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충남북부상의 제공

[아산]아산에 소재한 합금철 플랜트 엔지니어링 기업 에스에이씨(SAC,대표 한형기)가 카자흐스탄 20억 달러 규모의 철강산단 개발 사업의 주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미네랄프로턱트인터내셔날(MPI)이 발주한 카자흐스탄 파블로다주 에키바스투시 철강산단 개발 사업에 SAC가 주 파트너로 참가한다. 산단 규모는 600만㎡ 규모며 투입되는 예산은 20억 달러(약 2조 8000억 원)다. 카자흐스탄 MPI는 석탄발전소 4개를 보유하고 자국 내 전체 전략의 30%를 공급하는 민영발전회사다. SAC는 2027년까지 MPI와 연간 16만 톤 규모의 합금철 공장과 연간 200만 톤 규모의 직접환원철(DRI) 공장 및 열연 공장 건립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연간 1300여 명 규모의 고용창출과 세계 10위권 내의 철강생산량 규모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앞서 SAC는 지난 2012년 말레이시아 1500억 원, 2018년 우즈베키스탄과 러시아 980억 원 규모의 합금철 전기로와 정련로 등 공사를 수주해 사업을 수행했었다. 한형기 SAC 대표이사는 "국내외 플랜트 설비 경험을 토대로 카자흐스탄을 수 십 차례 오가며 일구어낸 값진 성과"라며 "단순제품 생산이 아니라 환경과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첨단산단으로 개발하여 국제적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상인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회장은 "회원사의 기쁨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일이 상의가 할 일이라 현지 행사에 참여했다"며 "예상 외로 뜨거웠던 현지 열기를 보고 중소기업도 하면 된다는 강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