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 날린 푸틴 보복에..'삼성전자 입주' 키이우 건물도 충격

오진영 기자 2022. 10. 1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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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키이우에 위치한 삼성전자의 연구개발 센터(SRUKR) 인근이 10일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았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이날(현지 시간) 오전 키이우의 101 타워 인근 150~200m 지점에 폭발이 발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재택근무중인 인력이 많아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다"라며 "현지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면서 피해 상황을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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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우크라이나 키이우 사무실. / 사진 = 삼성전자 제공

우크라이나 키이우에 위치한 삼성전자의 연구개발 센터(SRUKR) 인근이 10일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았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이날(현지 시간) 오전 키이우의 101 타워 인근 150~200m 지점에 폭발이 발생했다. 이 건물은 삼성전자의 연구개발 센터가 입주해 있다.

폭발의 충격으로 건물의 일부 층에서 유리창이 깨지는 등 재산상 피해가 있었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당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주재원 10여명은 대부분 인근 국가로 피신한 상태이며, 현지인 직원들도 이날 아침 공습경보를 듣고 대피소로 몸을 피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재택근무중인 인력이 많아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다"라며 "현지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면서 피해 상황을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키이우 일대에는 여러 차례 공습으로 추정되는 폭발이 일어났다. 특히 키이우 시내 중심부인 셰브첸코 구역에 수차례 폭발이 일어났는데, 이곳에는 역사적인 건물과 정부기관 등이 위치해 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자신의 텔레그램에 "키이우가 현재 러시아의 공격을 받고 있다"라며 "미사일이 시내 중심가의 여러 곳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AFP·로이터·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정확한 사상자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사망자와 부상자가 여러 명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SPUKR은 2009년 키이우에 설립됐으며, 삼성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보안·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분야 등을 연구하고 있다. 갤럭시 휴대전화 초기 모델과 소프트웨어 작업이 이곳에서 진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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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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