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친일 국방' 이재명에 "묻지마식 친북 행위" 연일 파상공세

안채원 2022. 10. 1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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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0일 한미일 연합훈련을 '극단적 친일 행위'라고 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묻지마식 친북 행위"라며 연일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은 "가짜 뉴스를 섞어 반일 감정을 과도하게 정치적으로 악용한 게 아닌가"라며 이 대표의 발언이 사실관계와 다른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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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北 대변인 자처..'반일선동'이란 마약에 의지"
세계한인민주회의 2022 컨퍼런스에서 인사말하는 이재명 대표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세계한인민주회의 2022 컨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10.10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국민의힘은 10일 한미일 연합훈련을 '극단적 친일 행위'라고 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묻지마식 친북 행위"라며 연일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더불어민주당이 감사원과 대통령실간 유착 의혹인 '대감(대통령실-감사원) 게이트'로 공세를 펴는 상황에서 이 대표 행보를 '친북'으로 규정하며 맞받아치는 양상이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반일 감정을 조장해 자유민주주의 국가 연대를 깨뜨리려는 묻지마식 친북 행위는 국민의 생명보호라는 국방의 기본도 저버리는 반국가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최근 잇따른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상황을 거론, "민주당은 여전히 북한 '대변인'을 자처하고 있다"며 "문재인표 대북정책에 대한 통렬한 반성 없이 윤석열 정부가 대북정책을 정상화하는 지금의 과정을 사사건건 방해하는 저의가 무엇인가"라고 지적했다.

차기 당권 도전 가능성이 점쳐지는 권성동 의원은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반일선동이라는 정치적 마약에 의지했다"며 "독립국가 대한민국을 식민지라고 믿었던 그 낡은 환각의 잔상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자신의 사법리스크를 덮기 위해 안보와 국익마저 내팽개치고 '극단적 친일몰이'에 나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미·일 동해 합동훈련을 '친일'로 몰아 '안보'를 무력화시키려는 의도는 곧 '나 혼자 살자고 나라 파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은 "가짜 뉴스를 섞어 반일 감정을 과도하게 정치적으로 악용한 게 아닌가"라며 이 대표의 발언이 사실관계와 다른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 전 실장은 CBS 라디오에서 "(이 대표가) 사실관계를 과장되게 표현했다"며 "독도 근처라고 하지만 독도 기점으로 185km 정도 떨어져 있어 오히려 일본 영토가 더 가까운 지점"이라고 짚었다.

이 대표가 이번 한미일 연합훈련을 '한미일 군사동맹'으로 지칭한 데 대해서도 "한미일 군사동맹은 지금 한 적이 없다"며 "군사동맹이라고 이야기하는 것도 제가 볼 때는 가짜 뉴스"라고 지적했다.

기자 질문에 답하는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이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친일 발언 관련 브리핑을 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chae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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