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도 고기처럼 잘게 썰어서 팝니다
세척·껍질 제거·포장 한번에
수박을 마치 냉동 삼겹살처럼 원하는 크기와 모양으로 잘라서 가져갈 수 있다면?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미래형 매장 제타플렉스가 프리미엄 과일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제타플렉스가 지난 8일부터 제공하고 있는 '스윗 슬라이스' 서비스는 달콤한 과일을 원하는 크기와 모양으로 손질해준다는 의미를 담았다. 만약 제타플렉스에서 스윗 슬라이스 서비스를 이용해 수박을 사면 깍둑썰기, 세모썰기, 네모썰기 등으로 자른 수박을 담아 집으로 가져올 수 있다. 집으로 돌아와 무거운 과일을 소분해 보관할 필요가 없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에서 수박을 포함한 프리미엄 과일을 스윗 슬라이스 코너로 가져오면 과일 손질 교육을 이수한 전문 직원이 과일을 초음파로 세척하고 껍질을 제거한 뒤 원하는 크기로 잘라 포장까지 해준다. 비용은 과일 1팩당 1000원, 커팅은 2000원으로 용기에 다양한 과일을 담을 수 있다. 롯데마트는 고객이 직접 고른 과일로 선물용 과일 바구니를 만들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실제로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진행한 서비스 테스트 기간에 제타플렉스 과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넘게 늘었다. 이동진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점장은 "간편 과일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제타플렉스를 찾는 고객에게 차별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과일 프리미엄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제타플렉스는 롯데마트가 지난해 12월 선보인 시그니처 점포다.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 전문 매장을 지향하며 일반 롯데마트 점포보다 30% 이상 많은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김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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