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에 고급리조트 생긴다
이랜드파크가 강원 고성군 토성면 일대에 추진 중인 대규모 신규 리조트 조성 사업이 연내 착공될 전망이다.
10일 강원도와 고성군에 따르면 최근 이랜드파크가 '그랜드켄싱턴 강원 고성' 조성 사업 착수식을 했다.
이 사업은 고성 토성면 봉평리 기존 사업장(켄싱턴 설악비치) 양옆 91만8271㎡ 용지에 신규 리조트 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랜드파크는 지난해 말 강원도·고성군과 투자협약을 맺고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
이랜드파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첫 럭셔리 리조트인 그랜드켄싱턴을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그랜드켄싱턴 '설악비치 1'이 2025년 165개 객실 규모로 개장할 예정이다. 럭셔리 리조트답게 전 객실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야외 테라스에 자쿠지 시설을 갖추고 일부 객실은 인피니티풀까지 품는다. 이어 802개 객실을 갖춘 '설악비치 2'도 인허가 등을 거쳐 문을 열 예정이다.
리조트는 바다에 정박한 크루즈를 콘셉트로 설계됐으며 다양한 야외 수영장을 갖춘다. 폭포 등을 갖춘 메인 수영장 '락 클리프 라군 풀'은 430㎡ 규모로 조성된다. 해변 방향으로 17m가량 곧게 뻗은 '행인 풀'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패밀리 풀'도 들어선다.
이랜드파크는 고성의 에메랄드빛 바다와 순백의 해변, 울창한 소나무 숲길 등 청정 자연과 어우러지는 리조트를 완성해 '한국의 하와이'라 불리는 글로벌 휴양지로 키울 계획이다. 이랜드파크 측은 "강원 고성이 전 세계인으로부터 주목받는 휴양지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성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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