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우, 국토부장관에 거제-통영 고속도로 조기 착공 건의

기사내용 요약
거제~통영 고속도로 조기 착공, 해양관광진흥지구(테르앤뮤즈 리조트) 조성 건의

[거제=뉴시스] 강경국 기자 = 박종우 경남 거제시장(오른쪽)이 10일 경남을 방문한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에게 거제~통영 간 고속도로 조기 착공과 해양관광진흥지구(테르앤뮤즈 리조트) 조성을 건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거제시청 제공). 2022.10.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박종우 경남 거제시장이 10일 경남을 방문한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에게 거제~통영 간 고속도로 조기 착공과 해양관광진흥지구(테르앤뮤즈 리조트) 조성을 건의했다.

박 시장은 이날 김영선 국회의원(창원시 의창구), 박완수 도지사와 함께 거가대로 홍보전시관에서 원희룡 장관과 만나 최우선 공약 과제인 광역 교통망 구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전달했다.

원 장관은 참석자들과 부산시 강서구에 위치한 거가대로 홍보관을 둘러본 후 경상남도 관계자로부터 주요 사업 현황을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박완수 도지사는 민자도로 정부주도 통행료 인하 용역 등 대책 마련과 경전선 수서행 고속열차 신설,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조기 개통, 부산~마산 복선전철 열차 운영 확대, 가덕신공항 접근 교통망 구축 및 물류거점 배후도시 조성, 도내 주요 도로 국도 노선 지정(승격), 창원권 개발제한구역 전면 해제 등 12가지 사안을 건의했다.

박 시장은 거제~통영 간 고속도로 조기 착공과 해양관광진흥지구(테르앤뮤즈 리조트) 조성 등 국토부 소관의 지역 현안을 건의하고, 정부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은 거제시 연초면에서 통영시 용남면까지 30.5㎞를 연장하는 사업이다. 올해 국토부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최종 반영됐지만, 중점 사업이 아닌 일반 사업으로 분류된 상태다.

[거제=뉴시스] 강경국 기자 = 김영선 국회의원(창원시 의창구),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종우 경남 거제시장이 10일 거가대로 홍보전시관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거제시청 제공). 2022.10.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박 시장은 "국가간선도로망 역할을 수행할 거제~통영 고속도로는 거제시민의 오랜 숙원이자 가덕도신공항, 부산·진해신항, 남부내륙고속철도 등과 연계된 물류, 산업, 관광 분야 핵심 인프라로 조기 착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테르앤뮤즈 리조트는 민자 유치로 거제시 거제면 오수리 일원 272,832㎡ 부지에 호텔과 콘도, 풀빌라, 전시관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발구역 지정 및 계획 승인 등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원 장관은 "거제시의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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