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첫 방부터 피 범벅..급이 다른 수위

장우영 2022. 10. 1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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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신부'가 첫 방송을 앞두고 소름을 유발하는 스틸컷으로 긴장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10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되는 KBS2 새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연출 박기현, 극본 송정림) 제작진이 피범벅이 된 손창민의 광기 어린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하며 첫 회부터 휘몰아칠 숨 막히는 스토리라인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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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OSEN=장우영 기자] ‘태풍의 신부’가 첫 방송을 앞두고 소름을 유발하는 스틸컷으로 긴장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10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되는 KBS2 새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연출 박기현, 극본 송정림) 제작진이 피범벅이 된 손창민의 광기 어린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하며 첫 회부터 휘몰아칠 숨 막히는 스토리라인을 예고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칠흑같이 어두운 밤 손창민(강백산 역)이 손전등을 들고 누군가를 집요하게 뒤쫓는 모습이 담겼다. 그런가 하면 라이터 불빛에 비춰진 손창민의 얼음장 같이 차가운 표정은 불길한 사건이 일어날 것임을 암시한다.

이어진 사진에서 얼굴에 온통 피칠갑을 한 채 비릿한 웃음을 짓고 있는 손창민은 흡사 지옥에서 온 악귀를 연상시킨다. 마지막 사진 속 누군가를 매섭게 노려보며 사악한 민낯을 드러낸 손창민의 섬뜩한 포스는 긴장감을 최고조로 치솟게 만든다.

극중 국내 굴지의 화장품 대기업 '르블랑'의 창업자 강백산을 연기하는 손창민은 평범했던 인물이 욕망에 의해 타락해 가는 과정을 변화무쌍한 표정 연기와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소름 돋게 표현해현장 스태프들마저 전율케 만들었다는 후문.

제작진은 “역대급 악역 연기를 선보일 손창민과 처절한 응징을 다짐하며 복수의 여신이 되어 돌아온 박하나의 압도적인 카리스마 충돌이 빚어질 오늘 저녁 '태풍의 신부' 첫 방송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체를 감추고 원수의 며느리가 된 한 여자의 치명적이고도 매혹적인 복수를 그린 KBS2 새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는 10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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