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서울워크 참가비 전액 기부..기부는 재밌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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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도 챙기고, 기부도 하고, 일상 속에서 기부하는 문화를 만들고 싶습니다."
10일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열린 '2022 서울워크'를 주최·주관한 이승환 사회적협동조합 돌고도네이션 이사장은 우리나라 기부 문화의 변화를 꿈꾼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이사장은 "나의 일상 속 활동이 자연스럽게 기부로 이어지는 경험을 시민께 전달하고 싶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기부문화가 조금씩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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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서울워크' 주최..운동과 기부 동시에
"사건·사고 터진 뒤 아닌 일상 속 기부문화로"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건강도 챙기고, 기부도 하고, 일상 속에서 기부하는 문화를 만들고 싶습니다.”
이 이사장은 “‘기부런’이라는 콘텐츠를 만들어 건강도 챙기고, 각종 즐길 거리와 콘서트 등을 보면서 기부를 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보고 싶었다”며 “투명하고 지속 가능한 기부문화를 만들고자 한다”고 전했다.
‘2022 서울워크’를 통해 기부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 이사장은 “과거의 기부문화는 어떤 사고나 사건이 터지면 이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며 “하지만 기부는 재밌어야 하고, 일상 속에 녹아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상 속 가치관을 실현하면서 자연스럽게 기부로 연결되는 기부문화를 만드는 것이 그의 목표다.
‘2022 서울워크’를 주관하게 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이사장은 “나의 일상 속 활동이 자연스럽게 기부로 이어지는 경험을 시민께 전달하고 싶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기부문화가 조금씩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돌고도네이션은 이번 행사 참가비 전액을 아동·청소년이나 취약계층 등에 참가자들의 이름으로 기부할 방침이다.
이 이사장은 이날 ‘2022 서울워크’ 개회사에서 “불확실한 날씨에도, 선한 영향력을 함께 만들고자 모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2018년부터 어린이와 어르신, 미혼모부터 동물과 환경까지 다양한 대상에게 크고 작은 기부와 나눔을 실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한 마음으로 기부하는 자리인 만큼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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