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힘 지지층 7주 연속 1등은 나"..유승민에 견제구

나윤석 기자 2022. 10. 1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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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사진) 전 국민의힘 의원은 같은 당 유승민 전 의원이 '차기 당 대표 적합도'에서 자신이 7주째 1위를 했다는 여론조사를 공유한 것에 대해 "해당 여론조사에서 국힘 지지층 7주 연속 1등은 나"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의 이 전 대표 추가 징계를 두고 유 전 의원이 "막말을 한 윤석열 당원은 왜 징계하지 않나"라고 한 것을 지적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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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막말 윤석열 당원’ 劉 발언도 비판

나경원(사진) 전 국민의힘 의원은 같은 당 유승민 전 의원이 ‘차기 당 대표 적합도’에서 자신이 7주째 1위를 했다는 여론조사를 공유한 것에 대해 "해당 여론조사에서 국힘 지지층 7주 연속 1등은 나"라고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은 10일 SNS에 올린 글에서 "이제 슬슬 당권 경쟁이 시작되나 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나 전 의원과 유 전 의원은 차기 당권경쟁 후보로 지목된다. 나 전 의원은 "여론조사는 참 많은 함정이 있다"며 국민의힘을 지지하지 않는 여론조사 응답자들 사이에서 유 전 의원 지지도가 높게 나온다는 ‘역선택’을 꼬집기도 했다. 그는 또 "정권 초기부터 이준석 전 대표는 대통령을 양두구육이라며 흔들어대더니, 이제 유 전 의원이 뒤를 잇는가 보다"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의 이 전 대표 추가 징계를 두고 유 전 의원이 "막말을 한 윤석열 당원은 왜 징계하지 않나"라고 한 것을 지적한 셈이다. 나 전 의원은 "자해하지 말자. 이 전 대표가 만든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이란 용어는 정권 초기 정권의 부정적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데 얼마나 톡톡한 기여를 했는가"라며 "당권 주자들의 현란한 말 잔치에 또 정권이 흔들려, 이명박·박근혜 정권에 이어 보수정권이 해야 할 일을 시작도 못 할까 하는 기우가 기우로 그쳐야 한다"고 말했다.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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