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리설주, 미사일 발사장 첫 동행..귀 막고 얼굴 찡그려

이유림 2022. 10. 1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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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퍼스트레이디 리설주 여사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지도한 북한군의 대규모 무력 시위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간 현장 시찰이나 공연 관람 등 비군사 활동에 국한됐던 리 여사가 무력 시위 현장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매체는 리 여사가 김 위원장과 함께 초대형 방사포(KN-25) 발사 훈련을 지켜보는 사진 한 장도 공개했다.

김 위원장과 나란히 선 김 여사 역시 표정을 한껏 찡그리고 귀를 막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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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관람 등 비군사 활동에 국한됐던 리설주
김정은과 나란히..미사일 전력 운용에 자신감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북한의 퍼스트레이디 리설주 여사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지도한 북한군의 대규모 무력 시위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간 현장 시찰이나 공연 관람 등 비군사 활동에 국한됐던 리 여사가 무력 시위 현장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설주 여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지난달 29일부터 보름간 진행된 전술핵운용부대 군사훈련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노동당 창건 77주년인 10일 김 위원장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9일까지 북한군 전술핵운용부대·장거리포병부대·공군비행대의 훈련을 지휘한 내용을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리 여사가 김 위원장과 함께 초대형 방사포(KN-25) 발사 훈련을 지켜보는 사진 한 장도 공개했다.

KN-25가 점화되는 순간에 촬영된 듯, 김 위원장은 왼손에 담배 한 개비를 들고 얼굴은 살짝 일그러뜨린 채 엄지손가락으로 귀를 막고 있었다. 김 위원장과 나란히 선 김 여사 역시 표정을 한껏 찡그리고 귀를 막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북한의 최고지도자 부부가 현장에 참석한 사진을 공개한 것은 그만큼 북한이 미사일 전력 운용에 자신감을 드러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들 매체는 “7차례에 걸쳐 진행된 핵전술운용부대들의 발사훈련을 통해 목적하는 시간, 장소, 대상을 타격소멸할 수 있게 완전한 준비태세에 있는 우리 국가 핵전투무력의 현실성과 전투적 효과성, 실전능력이 남김없이 발휘됐다”고 선전했다.

이유림 (contact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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