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안전도시 포항 건설 위해 국가차원 지원 호소

강진구 2022. 10. 1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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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이강덕 시장이 지난 7일 오후 포항을 방문한 기획재정부 최상대 2차관에게 예측 불가능하고 강력해지는 태풍 등 자연재난 피해의 항구적인 복구와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도시 추진계획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등 도시 재건을 위한 현안사업들을 건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태풍피해가 발생한지 한 달이 지났지만 지역 곳곳에는 아직도 태풍 피해의 흔적이 남아 있다"며 "피해복구와 재난·재해 예방을 위한 국가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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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시, 정부에 안전도시 추진계획 등 현안사업 건의
항사댐 예타 면제, 형산강 국가하천 정비 설명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기재부 지원 당부
영일만대교 건설,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지정 건의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 7일 오후 영일만대교 건설 예정지인 해상스카이워크에서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에게 현장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포항시 제공) 2022.10.10.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이강덕 시장이 지난 7일 오후 포항을 방문한 기획재정부 최상대 2차관에게 예측 불가능하고 강력해지는 태풍 등 자연재난 피해의 항구적인 복구와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도시 추진계획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등 도시 재건을 위한 현안사업들을 건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국가기간산업인 철강산업이 밀집한 포항이 재난·재해 없는 안전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호소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안전진단 및 방재종합계획 수립 ▲지구단위 종합복구 ▲대배수 터널 및 침수 위험지역 차수벽 설치 ▲도심 저류지 확충 ▲상습침수지역 이주단지 추진 등 사업에 대해 설명하며 정부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포스코와 국가산단, 냉천 하류지역의 홍수피해가 앞으로는 없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항사댐 건설’이 예타 면제사업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또한 형산강 홍수피해 예방과 안전한 수생태계 구축을 위해 ‘형산강 국가하천 정비사업’은 예타 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실질적 피해복구를 위한 지원금 상향과 지원범위 확대, 해안도시 재난 대응 특별법 제정 등에 국가차원의 관심과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인한 기업체의 직접적인 피해는 413건 1조348억 원(NDMS 입력기준)으로 집계됐고 영업손실 등 간접적인 피해는 5조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시장은 철강산업은 건설, 자동차, 조선 등 연관산업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국가차원의 기업 지원방안이 조속히 강구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 피해를 겪고 있는 14개 빗물펌프장에 대한 증설도 요청했다.

이 시장은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 사업이 예타 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건의하고 ‘영일만대교’ 건설에 대한 예산지원도 당부했다.

앞서 지난 9월 23일 제출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신청과 관련, 산업부는 현재 실사와 신청서 검토를 거쳐 기재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최상대 2차관은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포항시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포항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건의사항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태풍피해가 발생한지 한 달이 지났지만 지역 곳곳에는 아직도 태풍 피해의 흔적이 남아 있다”며 “피해복구와 재난·재해 예방을 위한 국가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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