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폰 매입하는 민팃 자판기, 일본서 호평
휴대전화 재활용 기업 민팃이 일본에서 열린 전시회에 참가해 호평을 받았다.
SK네트웍스는 10일 자회사 민팃이 일본 아이치현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SDGs 아이치 엑스포 2022'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현지 휴대전화 판매 1위 기업인 티가이아(T-GAIA)와 협업해 진행됐다.
민팃은 ATM 기기에 휴대전화를 넣으면 인공지능(AI)이 해당 기기의 상태를 분석해 적절한 가격에 매입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이번 전시에서 민팃은 일본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개발한 ATM을 선보였다. 민팃은 같은 ATM으로 일본 도쿄 주요 점포 3곳에서 중고 휴대전화 매입도 시작했다.
민팃 관계자는 "엑스포 현장에서 민팃을 경험한 고객들이 환경과 개인정보 보호에 도움되는 서비스에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전시장에는 박상규 SK네트웍스 사장, 이시다 마사토 티가이아 사장, 하성문 민팃 대표 등이 직접 찾았다.
아이치 엑스포는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 달성을 위해 환경·책임·투명경영(ESG)과 관련된 행사다. 코로나19 영향으로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이 행사에는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대학 등 110여개 단체가 참여해 친환경 비즈니스를 통한 환경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티가이아는 스미토모상사 그룹의 주요 계열사 중 하나다. 지난해 말 SK네트웍스와 'ICT 디바이스 리사이클 사업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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