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가스누출' 추정 일가족 참사에..尹 "취약시설 안전점검 제도화"

나윤석 기자 2022. 10. 1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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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가스 누출로 인한 참사로 추정되는 일가족 사망 사건과 관련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이 언급하며 일선 공직자들을 향해 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여름, 저는 재난관리의 중요한 원칙으로 '선제 주민 대피'와 '위험지역으로의 이동 통제'를 얘기했다"며 "올바른 사전 대응은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막대한 손실을 막을 수 있는 재난 대책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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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일산화가스 중독 추정’ 사고 현장에서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가스 누출로 인한 참사로 추정되는 일가족 사망 사건과 관련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이 언급하며 일선 공직자들을 향해 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여름, 저는 재난관리의 중요한 원칙으로 ‘선제 주민 대피’와 ‘위험지역으로의 이동 통제’를 얘기했다”며 “올바른 사전 대응은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막대한 손실을 막을 수 있는 재난 대책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전 대응을 위한 노력은 어떤 재난에도 예외일 수 없다”며 “취약시설의 안전 점검에 대한 제도화뿐 아니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의 체계적인 지원 대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날 오후 전북 무주군 무풍면의 한 주택에서 80대 할머니 A씨와 40대 작은딸, 60대 큰 사위, 40대 작은 사위, 30대 큰 손녀딸 등 5명이 숨졌다.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50대 첫째 딸은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가 보일러에서 새어 나온 일산화탄소(CO)에 중독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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