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부실대응 논란 이후..인천 경찰, 긴급현장 도착시간 19초 단축

박아론 기자 2022. 10. 1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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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경찰이 지난해 11월 층간소음 살인미수 사건 발생 당시 불거진 부실대응 논란 이후, 현장대응력을 보완해 긴급신고 현장 도착시간을 19초 단축했다.

10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1~8월) 긴급신고 코드 0 및 1 현장도착시간은 4분21초로, 지난해 동기간 4분40초 보다 19초(6.8%) 단축했다.

인천 경찰은 지난해 11월 층간소음 살인미수 사건 당시 현장 경찰의 부실대응 논란이 빚어지자 현장 대응력을 보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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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찰계 신설 후 인력 보강..장비 사용도 적극 권장
기능 개선 스마트워치 3배 늘리고, 인공지능 CCTV도 신규 도입 예정
순찰차/뉴스1 ⓒ News1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 경찰이 지난해 11월 층간소음 살인미수 사건 발생 당시 불거진 부실대응 논란 이후, 현장대응력을 보완해 긴급신고 현장 도착시간을 19초 단축했다.

10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1~8월) 긴급신고 코드 0 및 1 현장도착시간은 4분21초로, 지난해 동기간 4분40초 보다 19초(6.8%) 단축했다.

인천 경찰은 지난해 11월 층간소음 살인미수 사건 당시 현장 경찰의 부실대응 논란이 빚어지자 현장 대응력을 보완했다.

지역경찰계를 신설한 뒤, 각 경찰서 내 지역 경찰 담당 인원을 1명씩 증원해 올 5월(2521명) 대비 63명 증가한 2584명을 배치 완료했다.

이후 현장 도착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선발 및 포상 제도를 시행해 긴급신고 현장 도착시간을 단축했다.

이밖에 적극적인 장비 사용을 권장해 올 1월~8월 테이저건 사용 횟수도 31건으로 전년도 동기간(10건) 대비 210% 증가했다. 전년도 동기간 0건이었던 권총 사용 건수도 동기간 1건 발생했다.

야간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5개 순찰팀이 1일 3교대, 야간근무시 야간 및 심야팀 합동근무를 하는 5조3교대 근무체계를 운영 중이다.

경찰은 기능이 개선된 스마트워치 수량을 기존 242대에서 3배 증가한 800대로 늘려 확대 보급하고, 인공지능 CCTV도 신규 도입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대응력 강화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 보완해 더욱 안전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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