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회진료부터 심리상담까지..포항제철소, 직원 챙긴다

강진구 2022. 10. 1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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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는 수해 피해 복구에 나선 직원들에 대한 의료 지원에 본격 나서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포항제철소 건강증진센터 탁일기 센터장은 "포항제철소 복구가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많은 직원들이 커다란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어 무리해서 작업하는 일이 없도록 직원들의 건강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있다"며 "또한 예기치 못하게 찾아온 큰 수해로 많은 직원들이 크나큰 충격을 받은 만큼 심리 지원도 집중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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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사내 건강증진센터 현장 순회 진료 나서
수해와 복구 장기화로 인한 심리적 안정감 제고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는 수해 피해 복구에 나선 직원들에 대한 의료 지원에 본격 나서고 있다고 10일 밝혔다.사진은 순회진료를 받고 있는 포항제철소 근로자들.(사진=포스코 제공) 2022.10.10.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는 수해 피해 복구에 나선 직원들에 대한 의료 지원에 본격 나서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초유의 비상 사태 속 연일 복구 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직원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시행한다.

포항제철소는 태풍 '힌남노' 이후 사내 의료 기관 운영 시간을 평일에서 주말·공휴일까지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의료 기관을 방문할 여력이 없는 직원들을 위해 지난 9월 20일부터 현장 순회 진료도 시작했다. 사외 진료가 어려운 추석 연휴 기간동안에는 진료와 더불어 비상 약품 등을 공장마다 비치해 직원들의 건강을 챙기고 있다.

의료 지원은 포스코 직원 뿐만 아니라 제철소 내에 근무하는 협력사 등 관계사 직원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포항제철소는 태풍 피해로 인해 심리적 충격을 받거나 복구 활동 장기화로 스트레스를 받는 직원들이 빠르게 일상생활에 복귀 할 수 있도록 재난 특별 심리상담도 지원하고 있다.

재난 상황에서 직원들이 입은 직·간접적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 심리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긴급 상담 프로그램은 사내 심리상담실인 마음챙김센터休의 전문 심리상담사가 제공하는 맞춤형 심리 상담과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예방 교육 등을 운영한다.

심리 상담은 포스코와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필요 시 사외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와도 연계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건강증진센터 탁일기 센터장은 "포항제철소 복구가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많은 직원들이 커다란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어 무리해서 작업하는 일이 없도록 직원들의 건강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있다"며 "또한 예기치 못하게 찾아온 큰 수해로 많은 직원들이 크나큰 충격을 받은 만큼 심리 지원도 집중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직접 순회 진료를 이용한 2열연공장 이현철 파트장은 "직원들이 계속되는 복구작업에 자칫 피로해질 수 있어 건강상태를 수시로 체크하고 있다"며 "휴일 및 순회 진료 덕분에 외부 진료가 어려운 때에도 적절한 조치를 받을 수 있어 편리하고 오히려 복구 업무에 집중해 작업할 수 있어 좋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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