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무주 일가족 참사 위로.."겨울철 취약계층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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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일선 공직자들은 겨울철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챙기는 데 보다 세심한 대책을 마련해달라"며 취약계층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9일) 혼자 사는 어머니를 뵈러 간 일가족 여섯 명이 보일러 일산화탄소 누출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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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일선 공직자들은 겨울철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챙기는 데 보다 세심한 대책을 마련해달라"며 취약계층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9일) 혼자 사는 어머니를 뵈러 간 일가족 여섯 명이 보일러 일산화탄소 누출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치료 중인 가족의 조속한 회복을 바란다"고 했다.
이어 "저는 재난관리의 중요한 원칙으로 '선제적인 주민 대피'와 '위험지역으로의 이동 통제'를 이야기했다. 올바른 사전 대응은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막대한 손실을 막을 수 있는 재난 대책의 핵심"이라며 "사전 대응을 위한 노력은 어떠한 재난에도 예외일 수 없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는 재난이 사회적 약자인 취약계층에게 얼마나 냉혹한지 알고 있다"며 "취약시설의 안전 점검에 대한 제도화뿐 아니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의 체계적인 지원 대책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전북 무주의 한 단독주택에서 어머니 A씨(84) 등 일가족 5명이 일산화탄소(CO) 중독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가스보일러 배관에 문제가 생겨 방 안으로 일산화탄소가 유입된 탓으로 보인다. 8~9일 밤사이 무주의 최저기온은 10도 안팎이었다.
yoo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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