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초점]'모범택시'→'빈센조' 다크히어로 성공 이을 도경수의 '진검승부'

문지연 2022. 10. 1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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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극장의 필승 캐릭터, 또 다른 '다크 히어로'의 등장이다.

도경수가 4년 만에 돌아온 안방에서 '진검승부'로 진정한 진검승부를 펼치고 있다.

노력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뜻대로 사건이 이어지지 않고, 또 오도환(하준)에 의해 조작된 사건이 마무리되자 시원하게 주먹까지 날리는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등 오랜만에 안방에 찾아온 다크 히어로에 시청자들이 열광하게 만들었다.

도경수 만의 색으로 재탄생시킨 진정은 안방의 필승 캐릭터인 다크 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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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안방 극장의 필승 캐릭터, 또 다른 '다크 히어로'의 등장이다. 도경수가 4년 만에 돌아온 안방에서 '진검승부'로 진정한 진검승부를 펼치고 있다.

도경수는 5일 첫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진검승부' (임영빈 극본, 김성호 연출)에서 악인을 처단하기 위해서라면 편법도 마다하지 않는 전무후무한 꼴통 검사 진정으로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아냈다. 1회부터 몰아치는 전개 속에서 진정은 증거를 찾기 위해 연기 학원의 가짜 배우를 동원하는가 하면, 깡패 무리에 목검을 휘두르며 맞서는 모습으로 등장하며 안방에 신선함을 선사했다. 특히 신임 검사 임관식에서 트레이닝복에 슬리퍼, 자다 일어난 듯한 까치머리에 목검을 메고 나타나는 모습은 이전에는 본 적 없던 검사의 모습으로 신선한 매력을 더했다.

도경수가 연기한 진정은 '참지 않는' 성격으로 꼴통 검사라는 평을 받는 이로, 용의자를 조사하다가도 미심쩍은 부분이 나타나면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끈기를 지닌 인물. 사건이 조작됐다는 사실을 발견한 뒤에는 이를 밝혀내기 위해 끝까지 노력했다. 노력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뜻대로 사건이 이어지지 않고, 또 오도환(하준)에 의해 조작된 사건이 마무리되자 시원하게 주먹까지 날리는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등 오랜만에 안방에 찾아온 다크 히어로에 시청자들이 열광하게 만들었다.

군입대와 전역으로 4년간의 공백기를 가졌던 도경수는 '백일의 낭군님' 이후 오랜만에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음에도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나와는 다른 캐릭터"라며 이를 만들어내기 위해 적지 않은 노력을 기울였음을 밝혔던 도경수는 비주얼과 말투, 액션까지 섭렵하며 '똘끼'가 넘치는 역대급 이단아 검사를 표현해내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여기에 선배 검사인 신아라(이세희)와의 케미스트리로도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러브라인이 없는 두 사람이지만, '혐관'(혐오 관계)에서 오는 색다른 호흡을 발견하게 만드는 등, '케미 유발자'로서의 모습도 보여줬다.

도경수 만의 색으로 재탄생시킨 진정은 안방의 필승 캐릭터인 다크 히어로. 그동안 안방에는 악에는 악으로 맞서는 수많은 다크 히어로들이 등장하며 시청자들을 기쁘게 한 바 있다. '빈센조' 속에 등장한 마피아 변호사 빈센조(송중기)는 바벨그룹을 악으로 처단하며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고, '모범택시' 속 김도기(이제훈)은 악인에 대한 복수를 감행하는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의 인기를 얻었다.

통쾌한 이야기의 연속에 두 드라마 모두 시청률 15%(닐슨코리아 제공)를 훌쩍 넘을 정도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바. 도경수의 '진검승부' 역시 시청률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치솟는 중이다. 이미 첫 방송에서 4.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그동안 '죽은 자리'나 다름없던 KBS의 수목극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는 것. 암흑기에 가까운 시청률 침체기를 겪고 있는 KBS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도 기대를 모은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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