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취임 100일 맞아 공약 실천계획 발표..임기 내 14조 투입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민선 8기 시장공약사업 세부실천계획을 10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공약실천계획은 박 시장의 선거공약인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실현을 위한 추진 계획 로드맵이다.

로드맵은 6개 도시목표 아래 24개 추진과제, 108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시는 공약 실현을 위해 임기 내 총 14조 6764억원의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다.

6가지 도시목표로는 △내게 힘이 되는 시민행복도시 △세계와 함께하는 글로벌허브도시 △지산학이 주도하는 창업금융도시 △미래를 선도하는 디지털 혁신도시 △친환경 기술로 앞서가는 저탄소그린도시 △문화관광 매력도시이다.

세부 추진과제로는 △시민 행복 15분 도시 조성 △영어하기 편한 도시 조성 △신공항 국제복합도시 조성 △부산창업청 설립 △지산학 협력체계 고도화 △제2센텀 첨단산업단지 조성 △메타버스 기반 패션 섬유산업 고도화 △녹색 힐링공간 조성 △안전한 상수원수 확보 추진 △부산 오페라하우스 건립 운영을 선정했다.

시는 홈페이지에 공약실천계획을 게재하고 정기적으로 이행 상황을 시민들에게 공개해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박 시장은 "실천계획 로드맵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하고, 달라진 부산의 미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공약 진행 상황을 점검해 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e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