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 1000원에 이어 진라면 너마저

제주방송 정용기 2022. 10. 10. 14: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라면 가격도 다 올랐네."서민 먹거리인 라면의 가격 인상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농심은 지난 9월 중순부터 신라면 등 주요 제품 출고가격을 평균 11.3% 올렸습니다.

■고물가 여파 반영 줄줄이쌀쌀해진 날씨에 라면이 생각나 편의점을 찾은 회사원 A씨는 라면 가격을 보고 물가가 부쩍 올랐음을 체감했습니다.

A씨는 "전체적으로 라면 가격이 다 오른 것을 보고 놀랐다. 구매 자체가 부담스러운 건 아니지만 확실히 고물가 현상이 심각하다는 걸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민 먹거리 '라면 가격' 인상 릴레이
원·부자재값 상승, 고환율 여파 반영돼
각종 가공식품 가격 줄줄이 올라 부담


“라면 가격도 다 올랐네.”

서민 먹거리인 라면의 가격 인상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쌀쌀해진 날씨에 라면을 찾는 서민들은 고물가 현실을 온몸으로 체감하고 있습니다. 

신라면 1000원 시대에 이어 또

현재 1~2인 가구가 주로 찾는 편의점에서는 농심 신라면이 봉지당 10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짜파게티는 1200원을 줘야 합니다.

농심은 지난 9월 중순부터 신라면 등 주요 제품 출고가격을 평균 11.3% 올렸습니다.

지난해 8월 이후 약 1년 만에 가격이 오른 것입니다.

팔도 비빔면의 편의점 판매가는 최근 1000원에서 1100원으로 비싸졌습니다.

오늘(10일)부터는 오뚜기도 라면 가격을 평균 11% 올려 판매합니다.

진라면은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 620원에서 716원으로 진비빔면은 970원에서 1070원으로 각각 올랐습니다.


고물가 여파 반영 줄줄이

쌀쌀해진 날씨에 라면이 생각나 편의점을 찾은 회사원 A씨는 라면 가격을 보고 물가가 부쩍 올랐음을 체감했습니다.

A씨는 "전체적으로 라면 가격이 다 오른 것을 보고 놀랐다. 구매 자체가 부담스러운 건 아니지만 확실히 고물가 현상이 심각하다는 걸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라면 값이 비싸지는 이유는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고, 환율까지 급등하면서 각종 원·부자재 수입 부담도 커졌기 때문입니다.

농심과 오뚜기, 삼양 등의 라면 제조사들은 모두 비슷한 이유를 들었습니다.

라면은 물론 이들 업체에서 생산하는 스낵제품도 줄줄이 가격이 올랐습니다.


가공식품 10개 중 5개는 가격↑

한국소비자원이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백화점, 편의점 등에서 많이 소비되는 가공식품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상당수 품목에서 가격 상승이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다소비 가공식품 32개 중 19개 품목 가격이 지난 6월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개 중 5개 이상은 가격이 오른 것입니다.

품목별 인상률은 마요네즈 13.5%, 참치캔 13.1%, 국수 10.3%, 탕 7.2%, 즉석밥 6.3%, 설탕 5.3%, 시리얼 4%, 라면 1.6% 등입니다.

이처럼 전반적인 가공식품 물가가 오르면서 장바구니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