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10곳 중 1곳 주가 1년새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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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흔들리며 최근 1년 간 코스피·코스닥 시장 상장사 10개 종목 중 1개 종목의 주가가 50% 이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시장에서 82개 종목, 코스닥 시장에서 165개 종목의 주가가 반토막이 났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920개 상장사 중에서 주가가 50% 이상 하락한 종목은 82개에 달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전체 1447개 중 165개 종목이 주가가 50% 이상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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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SK바이오사이언스 등 50%이상 ↓
코스닥 시총 상위주도 '흔들'.."3Q 이후 더 악화"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국내 증시가 흔들리며 최근 1년 간 코스피·코스닥 시장 상장사 10개 종목 중 1개 종목의 주가가 50% 이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시장에서 82개 종목, 코스닥 시장에서 165개 종목의 주가가 반토막이 났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6일 대비 올해 10월7일 기준 주가 등락률(수정주가 적용)을 비교한 결과 1년간 주가가 50% 이상 하락한 종목은 247개로 전체의 10.35%로 집계됐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920개 상장사 중에서 주가가 50% 이상 하락한 종목은 82개에 달했다.
가장 주가가 많이 빠진 종목은 비케이탑스(030790)(-76.18%),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73.00%), 이아이디(093230)(-71.91%), 에어부산(298690)(-71.78%), 이스타코(015020)(-70.90%) 순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도 주가 50% 이상 하락한 종목이 속출했다. NAVER(035420)(네이버)가 57.1% 하락했고, 카카오(035720)도 54.96%나 주가가 내렸다.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68.55%), 카카오뱅크(323410)(-68.36%), 하이브(352820)(-56.54%), LG생활건강(051900)(-51.02%) 등도 일제히 주가가 반토막났다.
3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기업의 이익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가는 기업 실적과 직결되기 때문에 3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긴장감도 고조된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금융시장은 기술적인 반등이 나타나는 모습이지만 전반적으로 형성된 기류는 매우 무겁고 위축된 모습”이라며 “기저를 흐르는 것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는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 이후 실적은 이전보다 더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매크로 이익 모멘텀 지표는 비용 측면을 부각되며 약화하고 있지만 점차 매출 부분의 본격적인 둔화를 수반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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