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0주년 NC문화재단, '창의성'에 집중하는 까닭은

김민규 2022. 10. 1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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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문화재단이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했다.

NC문화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2012년 엔씨소프트가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적 책임 활동을 위해 설립한 공익 목적의 비영리재단이다.

특히, NC문화재단은 최근 '창의성'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NC문화재단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오는 20~21일 이틀간 재단사옥에서 '미래세대'와 '창의성'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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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문화재단 사옥 전경.  제공 | 엔씨소프트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NC문화재단이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했다. NC문화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2012년 엔씨소프트가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적 책임 활동을 위해 설립한 공익 목적의 비영리재단이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우리 사회의 질적 도약을 위한 가치 창출’이란 방향성을 갖고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해왔다.

특히, NC문화재단은 최근 ‘창의성’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재단이 창의성에 집중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이후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은 커져만 가고 있다. 한치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미래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청소년들에게 창의적 경험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것.

이에 NC문화재단은 지난 2020년 서울 대학로에 청소년 창의 활동 공간 ‘프로젝토리(Projectory)’를 열었다. ‘프로젝토리’는 학교나 집이 아닌 ‘제3의 공간’으로 청소년들이 서로 자유롭게 질문하고 잠재된 가능성을 탐색하며 원하는 것을 실현할 수 있는 환경과 문화를 제공한다. 자기주도성과 자율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정규 수업 프로그램이나 지도교사가 없다.

NC문화재단 창립 10주년 기념 창의성 컨퍼런스 개최 포스터.  제공 | 엔씨소프트

이의 일환으로 NC문화재단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오는 20~21일 이틀간 재단사옥에서 ‘미래세대’와 ‘창의성’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컨퍼런스 첫날 기조 강연은 미국 실리콘밸리의 저명한 교육자이자, 유튜브의 최고경영자(CEO) 수전 워치츠키의 어머니인 ‘에스더 워치츠키’가 청소년들이 미래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연설한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교육대학원 부학장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폴 김 교수는 ‘이유 있는 혁신’을 주제로 창의와 혁신을 추구하는 근본적인 열정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오후 세션에는 NC문화재단의 프로젝토리 사업 성과 발표와 프로젝토리 멤버로 활동했던 청소년 연사의 발표가 진행된다.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신종호 교수가 이끄는 ‘더 나은 창의 환경’에 대한 패널 토론도 이어진다. 이 토론에는 폴 김 교수를 비롯하여 고려대학교 김자영 교수, 서울 위례솔 초등학교 이은주 교사 등이 참여한다.

컨퍼런스 둘째 날에는 미래세대, 창의성 관련 분야 실무진을 대상으로 ‘미래세대’와 ‘창의성’에 대한 심화 워크숍이 마련되어 있다. ‘궁금한뇌연구소’ 대표이자 뇌과학자인 장동선 박사가 창의성을 주제로 그룹 토론을 이끌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의 창의적 환경에 대한 워크숍과 프로젝토리 청소년 멤버들이 주도하는 프로젝토리 문화에 관한 워크숍도 진행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재단이 해온 고민과 경험의 결과를 나누고, 다양한 관점에서 미래세대의 창의적 경험에 대해 논의하려고 한다”며 “나아가 더 나은 창의 환경 조성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창의성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일구어 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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