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이글스' 아버지 이희근 전 공군총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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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아버지 이희근 전 공군참모총장(예비역 대장)이 10일 별세했다.
1929년 경북 대구시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1년 공군사관학교 1기로 입학해 임관한 후 공군사관학교장, 공군작전사령관, 공군참모차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고인은 특히 1967년 제10 전투비행단장을 지낼 당시 국군의 날 행사에서 F-5A 전투기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를 최초로 조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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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 재직시 '1차 율곡사업' 성공리 수행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아버지 이희근 전 공군참모총장(예비역 대장)이 10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1929년 경북 대구시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1년 공군사관학교 1기로 입학해 임관한 후 공군사관학교장, 공군작전사령관, 공군참모차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1981년 3월부터 1982년 6월까지 제15대 공군참모총장을 지냈다.
고인은 특히 1967년 제10 전투비행단장을 지낼 당시 국군의 날 행사에서 F-5A 전투기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를 최초로 조직했다. 공군총장 재임 시절에는 한국군 전투력 증강계획인 1차 율곡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공군의 전력 증강에 이바지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보국훈장 통일장(1981년), 충무무공훈장(1980년)을 포함해 다수의 훈장을 받았다.
유족으로 부인 독고광숙 여사와 장남 무창, 차남 무용, 장녀 경미씨가 있다. 장례는 공군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에 마련됐다. 영결식은 12일 오전 9시 열리며 같은 날 오후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된다.
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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