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통사도 "5G 중대역 주파수 추가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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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통신산업계가 3㎓, 4㎓, 7㎓ 등 중대역 5세대(5G) 이동통신 주파수를 추가 할당해달라고 요청했다.
액센추어는 추가 5G 중대역 주파수 후보대역으로 △3.1~4.5㎓ 대역 350㎒ 폭 △4.4~4.94㎓ 400㎒폭 △7.125~8.4㎓ 400㎒폭을 제안했다.
한국에서도 3.7~4.0㎓ 대역 등 5G 주파수 추가 분배를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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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통신산업계가 3㎓, 4㎓, 7㎓ 등 중대역 5세대(5G) 이동통신 주파수를 추가 할당해달라고 요청했다. 한국에서도 5G 주파수 추가할당 논의가 불붙은 가운데, 글로벌 시장의 5G 주파수가 확장될지 주목된다.
미국 무선통신산업협회(CTIA)는 액센추어에 의뢰한 연구를 근거로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제안했다.
액센추어는 미국의 이동통신사는 현재 중대역(3~9㎓) 주파수 중 5%만 사용하고 있으며, 비면허 대역은 통신사에 비해 7배, 공공용 주파수는 12배 많은 용량을 사용하고있다고 분석했다.
CTIA는 상용주파수와 공공주파수, 면허대역과 비면허대역간에 균형이 필요하며, 보다 많은 주파수를 상업용으로 분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5G 이동통신 등 인프라를 확장하고 경매를 통해 국가재정에도 도움이 된다는 논리다.
액센추어는 추가 5G 중대역 주파수 후보대역으로 △3.1~4.5㎓ 대역 350㎒ 폭 △4.4~4.94㎓ 400㎒폭 △7.125~8.4㎓ 400㎒폭을 제안했다. 3.1~4.5㎓ 대역은 최근 경매에서 218억달러 이상에 낙찰된 3.45㎓ 대역에 인접, 기존 통신장비와 단말 활용과 커버리지 확대에 용이할 것으로 평가했다. 4.4~4.94㎓ 대역은 다수 국가가 5G 용도로 할당해 사용하고 있어 주파수 국제 조화에 유리할 것으로 분석했다. 7.125~8.4㎓ 폭은 회절성(장애물을 피해나가는 성질)이 다소 부족하지만 직진성이 강해 보다 많은 데이터트래픽 수용이 필요하고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에서 활용하는 데 유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CTIA는 상업용 무선 이동통신을 위해 3개 주파수 대역을 할당할 경우에도 비면허 대역 사용자는 상업용 주파수에 비해 1.19배 많이 활용하고 공공용 주파수 사용자는 1.34배 더 많이 활용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5G 주파수 추가할당 논의가 글로벌 시장에 이정표를 제시할지 주목된다. 한국에서도 3.7~4.0㎓ 대역 등 5G 주파수 추가 분배를 요청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3.4~3.42㎓ 대역을 할당받은 데 이어, SK텔레콤은 3.7~3.72㎓ 대역 20㎒ 폭 추가할당을 요청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 같은 이통사 요청을 수용할지는 미지수다. 다만, 국내에서도 추가주파수 수요가 제기된 만큼, 5G 주파수 추가할당 시기는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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